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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이핑 작성일20-10-09 18:49 조회1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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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리는 다요 우파메카노를 리버풀이 영입할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렸던 다요 우파메카노(라이프치히)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리버풀도 우파메카노에게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영국의 대중지 '미러'는 9일(한국시간) '여름 이적 시장에서 티아구 알칸타라, 디오고 조타, 코스타스 치미카스 등을 영입했던 리버풀이 수비수를 살피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세계 최정상급으로 분류되는 페어질 판 데이크가 주전 중앙 수비수지만, 최근 수비 실수가 잦아지면서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3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을 4-3으로 신승했지만, 수비 불안이 꿈틀거렸고 4라운드 아스톤빌라전에서 기록적인 2-7 패배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리 왓킨스에게 해트트릭을 내줬고 잭 그릴리시에게 두 골을 허용했다.

아스톤빌라전에는 판 데이크와 조셉 고메스가 수비 허리를 잡았지만, 무소용이었다. 셉 판 덴 베르흐는 어리고 경험이 부족해 경력자 영입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적 시장 보강이 있었지만, 겨울 이적 시장에서 수비 구멍을 반드시 메워야 한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무엇보다 리버풀이 2020-2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공격의 아탈란타(이탈리아), 복병 아약스(네덜란드), 미트윌란(덴마크)과 섞여 16강 진출이 난망이라는 우려도 섞였다.

대안이 필요했고 우파메카노 영입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우파메카노를 노리는 팀은 많다. 맨유는 물론 토트넘 홋스퍼도 관심을 보였고 FC바르셀로나,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도 직, 간적접으로 관심을 표현했다.

우파메카노는 프랑스 대표팀 수비를 책임지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라이프치히에서도 우파메카노의 이적료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올여름 시작 전까지만 하더라도 3천750만 파운드(595억 원)였지만, 이적 시장이 열리고 5천4백만 파운드(813억 원)까지 치솟았다고 한다.

우파메카노는 2023년 여름까지 라이프치히와 계약했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이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중앙 수비수 물색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데다 유력한 후보라 얼마나 더 가치가 폭등할지는 모를 일이다.

10월 10일, 내일은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입니다. 올해 75주년을 맞아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리도 그렇지만, 북한은 특히 5년, 10년 단위로 돌아오는 정주년을 보다 특별하게 기념하기 때문입니다. 당 창건일을 즈음해 여러 행사가 열리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것은 ‘열병식’입니다.

북한은 주요 기념일이면 군과 무기체계가 총출동하는 대규모 열병식을 통해 세를 과시해왔습니다. 화성-14형, 화성-15형 등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등 북한의 전략무기도 과거 열병식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적이 있습니다.

북한의 열병식은 2018년 9월 9일,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일이 마지막이었고, 최근 2년 동안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이번 당 창건 기념일은 어떤 모습일까요?

■ 대규모 열병식 예상…“미 대선 앞두고 세력 과시”

정부와 군 당국은 북한이 내일 대대적인 열병식을 선보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와 통일부는 최근 진행된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놨습니다.

먼저 국방부는 7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북한이 노동당 설립 75주년 기념 열병식 등 행사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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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에 출석한 서욱 국방부 장관은 보다 구체적으로 “예년 사례를 고려해볼 때 열병식을 포함해서 여러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전략무기를 동원해 무력시위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 역시 열병식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낸 통일부의 업무 현황 보고에서 “북한은 이번 주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등을 규모 있게 진행하며 당 중심의 일심 단결 및 체제 결속을 도모”하고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북한이 열병식을 통해 세를 과시할 거라는 분석입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현재 수해 복구, 코로나19 방역 등에 집중하면서 대외 관계는 ‘현상 유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당 창건 기념일과 미국 대선 등을 계기로 ‘현상 변화’를 도모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15년 10월 10일 열린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 관련 북한 노동신문 보도

■ 정부 “신형 ICBM 등 전략무기 공개할 듯”

북한이 열병식에서 어떤 무기체계를 선보일 지도 관심입니다. 정부와 군 당국은 북한이 신형 전략무기를 공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국감 업무보고에서 북한이 열병식에서 신형 전략무기를 공개해 존재감을 부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신형 ICBM과 이동식 발사차량,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언급했습니다.

군 역시 북한이 신형 ICBM을 선보일 가능성에 주목해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북한이 당장 새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거나 핵 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은 작다는 게 정부와 군의 판단입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국감에서 “과거 북한이 고강도로 나올 때는 미사일을 쏘거나 (핵)실험을 하거나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저강도 시위, 위력의 과시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측면에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김정은, 육성 연설할까…집권 후 3번 열병식 연설

김정은 위원장이 열병식에 참석할지, 직접 연설을 할지도 전략무기 등장 여부만큼 중요합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5년 10월 10일 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직접 참석해 20여 분 동안 육성 연설을 했습니다. 오후에 진행된 당시 행사는 북한 조선중앙TV를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당시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인민이라는 단어를 수십 차례 사용하며 체제 결속 의지를 드러냈고, 미국에 대해서는 “그 어떤 형태의 전쟁에도 다 상대해줄 수 있으며, 만만히 준비돼 있다는 것을 당당히 선언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군과 정부는 김정은 위원장이 내일 열병식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직접 연설을 할 가능성도 큰 것으로 관측됩니다. 김 위원장이 연설하게 된다면 어떤 대남, 대미 메시지가 포함될지도 관심입니다.

2012년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열병식은 모두 8차례 열렸는데, 김 위원장은 7번 직접 참석했고 그 중 3번은 연설자로 나섰습니다.

열병식이 당일 바로 조선중앙TV를 통해 생중계될지, 아니면 이튿날 녹화 영상이 공개될지도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북한 열병식이 생중계된 건 지난 2017년 4월 15일, 김일성 105돌 생일인 태양절이 마지막입니다.

북한은 75주년 당 창건 기념일을 성황리에 치르기 위해 그동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국경을 봉쇄한 채 철저한 방역을 진행해 왔습니다. 대북제재 와중에 역대급 태풍 피해를 겪고도 외부의 지원을 거부하고 자력갱생을 외쳐왔습니다. 내일 북한이 어떤 모습을 선보일 지, 전 세계의 이목이 평양으로 향하는 이유입니다.

로그 : 핀(오른)-인스파이어(그레이브즈)-라르센(오리아나)-한스 사마(칼리스타)-반더(판테온)
징동 : 줌(카밀)-카나비(사일러스)-야가오(에코)-로컨(진)-뤼마오(세트)
징동 게이밍이 로그를 꺾고 롤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징동은 9일 오후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B조 2라운드서 로그를 제압했다. 3승 1패를 기록한 징동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담원 게이밍과 함께 8강에 진출했다.

초반 기선은 로그가 잡았다. 바텀 정글서 킬을 나눠가진 로그는 바텀 포탑 다이브 때 '한스사마'의 칼리스타'가 '로컨'의 진을 제압했다. 탑에서는 '핀'의 오른이 1대3 다이브 상황서 '줌'의 카밀을 데려간 로그는 전령을 내줬지만, 도망가던 '뤼마오'의 세트를 처치했다.

경기 13분 탑에서 벌어진 전투서도 킬을 챙긴 로그는 경기 15분 '야가오'의 에코를 끊었다. 경기 17분에는 도망가던 에코를 처치한 로그는 '한스 사마'의 칼리스타가 탑 1차 포탑을 파괴했다.

로그와 난타전을 치렀지만 드래곤 3스택을 쌓은 징동은 경기 25분 미드 강가에서 벌어진 5대5 싸움서 에이스를 띄우는데 성공했다. 대지 드래곤 영혼을 가져온 징동은 바론 근처에서 벌어진 싸움서도 대승을 거뒀다. 바론을 가져온 징동은 로그의 미드 3차 포탑 근처에서 벌어진 전투서 '한스 사마'를 처치했다. 미드와 바텀 포탑과 억제기를 밀어낸 징동은 수비하던 상대 병력을 초토화시켰고,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터트리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진=라이엇게임즈.

김용우 기자 kenzi@fomos.co.kr
“현실풍자” vs “확대해석”… 웹툰 의도 두고 갑론을박


웹툰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36). 기안84 블로그 캡처
웹툰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36)가 최근 네이버 웹툰 ‘복학왕’에서 집값 폭등을 다루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것 아니냐는 갑론을박이 온라인에서 펼쳐지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애칭인 ‘달(moon)’을 그려 넣은 장면은 현 정부를 겨냥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기안84는 지난 6일 ‘복학왕’ 312화 ‘두더지’ 2화에서 한 초등학교에서 집 없는 가난한 아이가 따돌림당하는 내용을 다뤘다. 아이들은 아파트 평수와 재산 수준에 따라 “20평대 아파트는 우리와 같이 갈 수 없어”라며 편을 갈라 따돌리고, 주인공으로 나오는 체육 교사 역시 “가진 놈들은 점점 더 부자가 되는데”라고 토로한다. 그는 일부 장면에서 ‘한강이 보이는 마당 있는 주택은 몇 년 만에 몇십 억이 올랐다’ ‘그런 이야기 들을 때마다 노동 의욕이 사라진다’ 등 대사로 주거난과 빈부 격차, 그로 인한 근로의욕 상실 문제를 짚기도 했다.

진영 다툼을 일으킨 부분은 체육 교사가 보름달을 향해 손을 뻗어 “가끔은 기가 막힌다. 이렇게 열심히 일해도 집 살 길은 보이지가 않는다는 게”라며 한탄하는 장면이다. 일각에서는 이 장면에 등장하는 달이 문 대통령을 가리킨다며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풍자했다고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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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이 장면을 “속 시원한 현실풍자”라며 공감하는 반응이 많다. 웹툰 댓글난에는 “서울 아파트값이 몇 년 사이 2배 뛰었다는데” “부모들도 유치원에 임대주택 받지 마라, 그 아파트 애들하고 같은 반 되면 옮긴다고 한다” 등 현실을 짚었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반면 “마음대로 확대해석해서 몬다”며 불만을 나타낸 댓글도 눈에 띈다. 한 네티즌은 “기안84 본인도 억대 연봉을 받으며 좋은 집에 이사 다니면서 이런 비판을 할 자격이 있느냐”고 꼬집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그가 그린 웹툰 일부 장면이 여성혐오(여혐) 논란을 일으킨 것을 끄집어내며 “참 생각 없다. 그러니까 여성혐오하고 비하하는 만화나 그리지”라고 저격하기도 했다.

웹툰 '복학왕' 312화 '두더지' 2화 중 한 장면. 네이버웹툰 캡처
한편 기안84는 최근 ‘복학왕’ 한 장면이 여혐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에는 가수 겸 화가 솔비의 소속사 대표가 “(솔비) 면전에 대고 ‘그림 왜 그려요? 전공자들이 싫어해요’라고 했다”고 그를 겨냥한 듯한 비판 글이 뒤늦게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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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건물 화재가 9일 오후 2시50분께 완진된 가운데 화재로 인해 떨어진 알루미늄 복합 패널인 외장재와 파편들이 주상복합건물 주변에 널브러져 있다. 2020.10.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손연우 기자,김기열 기자,조민주 기자,윤일지 기자 = 8일 밤 11시 7분께 발생한 울산 남구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9일 오후 2시50분께 완진됐다. 화재 발생 15시 40분 만이다.

한때 인근 도로 10차로와 롯데마트까지 번지고 33층 규모의 건물 전체가 불길에 휩싸였지만 사망자없이 화재발생 15시간여 만에 모든 불길이 잡혔다.

소방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93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3명은 연기 과다 흡입으로 의사 검진 후 중상으로 분류됐다.

나머지 90명은 경미한 찰과상과 단순연기흡입 등으로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피 주민 175명은 인근 임시거주지를 마련해 보호조치했다.

불은 8일 밤 11시7분께 남구 달동 주상복합 건물 '삼환아르누보'에서 발생했다.

119구조대는 11시14분께 '12층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났다'는 목격자의 최초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후 11시 44분께 소방당국은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인근 소방력을 총동원했다.

당시 울산에는 초속 15m가 넘는 강풍이 불고 있어 불길은 건물 외벽을 타고 고층부를 중심으로 건물 전체로 급속히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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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울산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소방 대원들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2시 35분께 14시간 30여분 만에 초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20.10.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한때는 인근 롯데마트와 주변 왕복10차로까지 불길이 확산됐고 건물에서는 불덩이가 바닥으로 떨어져 인근 주민 수백명이 대피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건물에서 밖으로 대피한 주민들은 물에 적신 수건으로 입을 막고 맨발로 뛰쳐나오는 모습도 보였다.

이같은 상황을 영국BBC 등 외신도 '한국의 대형 건물이 불길에 휩싸여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다. 강풍으로 인해 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는 상황'이라며 자세히 보도했다.

화재발생 3시간이 9일 오전 3시께는 불길이 잡히는 듯 보였다.

하지만 9일 오전 11시 30분께 17~18층을 중심으로 건물 외벽 알루미늄 복합패널 사이에서 숨은 불씨가 다시 솟아올랐다.

오전 8시20분께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화재 현장을 방문해 진화 작업을 살펴본 뒤 "울산시와 소방, 경찰 등 모든 행정력과 장비를 동원해 신속하게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울산소방본부는 소방 410명, 기타인력 74명 등 484명과 장비 60대를 투입해 오전 내내 진화작업에 총력을 다했지만 좀처럼 불길은 잡히지 않았다.

불이 난 건물은 33층짜리로 높이가 113m에 달한다. 울산에는 70m 고가 사다리차가 없는데다 강풍으로 인해 헬기동원도 이뤄지지 않아 즉각적인 화재대응도 어려웠다.

부산소방본부에 요청해 화재 발생 6시간 만에 70m 고가 사다리차를 지원받고 날이 밝으면서 소방헬기도 투입됐지만 울산에 발효된 강풍주의보 탓에 진화에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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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울산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현장을 찾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10.9/뉴스 ⓒ News1 윤일지 기자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당시 아파트에 설치된 스프링클러는 정상적으로 작동했으나 불이 급격하게 번지면서 한꺼번에 많은 스프링클러가 동시에 작동하는 바람에 옥상 수조의 물이 조기에 고갈되면서 사실상 제기능을 상실한 상태였다.

화재는 발생 13시간만인 9일 오후 12시 35분께 초진됐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930여명 등 인력 총1005명을 투입해 현장을 관리하고 잔불정리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신고된 실종자는 없으며 건물내 주민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긴박했던 화재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사망자가 없는 배경에는 소방의 신속한 대처와 주민들의 침착한 대응이 이루어낸 성과로 꼽힌다.

화재 신고 5분여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초속 15m가 넘는 강풍이 불어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자 아파트 주민들부터 신속하게 대피시키는 조치를 취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초기 신속하게 이런 상황을 파악하고 울산지역 소방인력을 총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주민 수색과 대피에 인력을 집중 투입했다.

수색과 구조에 투입된 소방대원들은 최초 발화지점인 12층 위로 불이 순식간에 번지자 최고층까지 돌면서 내부로 옮아붙은 불을 끄는 동시에 인명 수색과 구조에 집중했다.

대피 연락을 받은 대부분 주민들은 신속하게 비상계단 등으로 밖으로 탈출했으며, 일부 주민들은 대피 과정에서 가족이 헤어지는 일도 있었지만 구급차에서 안전하게 재회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해 옥상으로 피신한 주민 40여명과 15층 중간 대피소로 피신한 주민 등 77명도 침착하게 구조를 기다린 끝에 소방대의 안내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다.

정확한 화재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다만 소방당국은 불길이 알루미늄패널로 연결된 건물 외벽을 타고 번지는 사이 '펑' 하는 폭발음은 가연성이 강한 패널의 접착제가 급격히 연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지방청 광역수사대와 남부경찰서 형사팀 40여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당초 이날 오후 4시 1차 합동현장감식에 들어갈 예정었지만 현장 파편 등의 어려움으로 연기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9일 오전 0시께부터 현장상황을 주시하며 소방대원들을 독려했으며 오후 4시 30분에는 주민대피 시설인 남구 삼산동 소재 '스타즈호텔'을 찾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2009년 준공된 울산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는 평소 127세대에서 380여 명이 거주 중이며 식당 상가 등도 입주해있는 주상복합아파트다.

이 건물은 지하2층~지상 33층, 높이113m, 총 면적 3만1210㎡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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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w07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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