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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이핑 작성일21-01-14 18:31 조회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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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다닌 키즈카페 사장의 목격담
"그땐 그 훈련이 학대인 줄 몰랐다"
"양모, 입양축하금 짜다고 불평도"

16개월 된 입양 딸 정인 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부모의 첫 재판이 열린 13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양모가 탄 호송차가 법원을 빠져나가자 시민들이 항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인이를 숨지게 한 양부모들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정인이 양모가 자주 왔었던 키즈카페 사장의 목격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

누리꾼 A씨는 정인이 양부모에 대한 첫 재판이 있었던 13일 네이버 지식인을 통해 "오늘 재판을 보고 너무나 가슴이 답답하고 마음이 아파서 어디에 글을 올려야 할지 몰라 일단 쓴다"며 "(정인이 양모가)우리 카페에서 지인들과 정인이 입양파티도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정인이는 9개월 때 소파를 잡고 걸을 줄 알았다. 호기심이 많았는지 소파 잡고 걸으며 여기저기 다니며 놀았다. 그런데 (양모)장씨는 자기 일행과 먹거나 폰만 들여다보고 정인이는 그 자리에 없는 아이처럼 전혀 케어하지 않았다"라며 "(정인이가) 이것저것 만지다 자기 머리를 만지면 장씨는 '이거 만지는 거 아니야!'라고 버럭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또 "정인이가 걷다가 휘청거리고 앞으로 고꾸라져 크게 운 적이 있는데 같이 온 친구 엄마가 놀라서 '애기가 엎어졌다'고 했는데 장씨는 '쟤 원래 잘 울어요. 놔두면 알아서 그쳐요'라고 말하며 그대로 뒀다"라고 했다.

A씨는 "장씨가 일행과 밥 먹는 동안 정인이가 쇼파에서 자다 바닥으로 쿵 떨어져 자지러지게 운 적도 있다. 울길래 가보니 두꺼운 패딩 점퍼 모자로 정인이 얼굴을 푹 뒤집어 씌워놓고 모자 안에는 가재 손수건으로 또 덮어놨길래 '왜 이렇게 얼굴을 씌우냐'고 하니 '빛을 보면 애가 잠을 못 잔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엄마들이 정인이를 보고 '몇 개월 됐냐'고 물어보면 '제가 입양한 둘째다'라고 늘 입양을 강조했다. 입양하고 일주일쯤 지나 정인이를 데리고 와서는 '강서구는 입양 축하금을 200만원 밖에 안 준다. 너무 짜게 준다'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정인이가 다녔던 키즈카페 사장의 목격담.

A씨는 "2019년 11월에 제가 장씨가 살고 있는 A아파트로 이사했고 12월에 같이 망년회를 했다. 그때 A아파트는 얼마냐라고 하길래 제가 얼마라고 하니 '우리 사는 전세가 기한이 다 되어서 이사 가야 되는데 우리는 거기로 이사할 돈이 없다'고 했다. 그러더니 2020년 1월 정인이 입양되고 2월에 A아파트를 매매했다면서 '남편이 돈이 된대요'라고 엄청 좋아했다"라고 했다.파워볼게임

A씨는 "그땐 자세히 묻진 않았지만 요새 여러 기사를 보니 정인이 입양 후 대출금액 한도가 더 늘어나 대출 신청하고 아파트를 매매했다고 나온다"고 설명했다.

A씨는 "(키즈카페) 폐업 후에는 종종 아파트 앞 놀이터에서 봤었다. 그때마다 정인이는 유모차에 인형처럼 움직임도 별로 없고 표정도 없고 옹알이도 별로 없어서 얌전하다고 생각했다. '아이가 순하다. 유모차에 어떻게 이렇게 얌전히 잘 있냐'라고 물으니 장씨가 '자기가 이렇게 되게끔 훈련시켰죠'라고 웃으며 말했다"라며 "그땐 그 훈련이 학대일 줄 몰랐다"고 했다.

A씨는 지난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도 인터뷰를 진행했었다.

A씨는 "코로나로 작년 5월에 폐업해 CCTV를 폐기한 게 너무 한이 된다. (장씨가) 친딸을 데리고 오픈 후 1년 내내 일주일에 한 번, 2주에 한 번씩은 늘 왔었다"며 "목격담 외에 증거물로 제출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너무나 안타깝다. 정인이의 고통스러웠던 짧은 생에 너무 마음이 아프고 죄스럽다. 증거물은 없지만 저의 목격담이 제대로 된 처벌을 받을 수 있게 되는데 아주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뿐"이라고 했다.

정인양을 입양한 후 수개월간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양부모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리는13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 앞에서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회원들과 시민들이 손펫말을 든 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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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11월 실험 결과…전문가 검증 후 기체 삼중수소 유입 막기로



설명하는 월성원자력본부장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14일 경북 경주 월성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원흥대 월성원자력본부장이 국민의힘 이철규(강원 동해), 김석기(경주), 김영식(구미을) 의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원자력양자공학과 정용훈 교수에게 최근 불거진 삼중수소 검출 논란과 관련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021.1.14. sds123@yna.co.kr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 월성원전 고인 물에서 한때 기준치를 넘는 방사성물질 삼중수소가 검출된 원인이 공기에 있던 삼중수소가 물로 넘어갔을 수 있다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실험 결과가 나왔다.

14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한수원 측은 배수로에 고인 물에서 왜 고농도 삼중수소가 검출됐는지 원인을 분석했다.

지난해 9월 10일부터 11월 24일까지 3호기 터빈건물 배수로 맨홀에 실험용 물 1ℓ를 담은 실린더 비커를 놓고 대기 중에 노출한 결과 삼중수소가 애초 675㏃/ℓ에서 124만㏃/ℓ로 증가했다.

한수원은 이 실험을 바탕으로 고인 물 삼중수소 농도가 높아진 원인이 공기 중 삼중수소가 물로 전이됐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앞으로 자체 실험 결과를 놓고 외부전문가 검증을 받고 기체 삼중수소 유입을 막기 위해 보조건물 밀봉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한수원 자체 조사에서 2019년 4월 월성원전 3호기 터빈건물 하부 지하수 배수로 맨홀에 고인 물에서 ℓ당 71만3천㏃(베크렐) 농도의 삼중수소가 검출됐다.

이 수치는 배출관리기준인 ℓ당 4만㏃을 훨씬 넘는다.

월성원전 측은 배수로에 고인 물을 액체방사성폐기물 처리계통으로 모두 회수해 관련 절차에 따라 처리했다.

이후 유입된 물 삼중수소 농도는 기준치 이내인 약 1만㏃/ℓ 정도다.

이런 물이 최종 배출될 때 평균 삼중수소 농도는 3호기 경우 13㏃/ℓ 수준이다.

원흥대 월성원자력본부장은 "중수로형 월성원전은 경수로형보다 삼중수소 생성량과 배출량이 많은데 현재 법적 배출관리기준 이내로 삼중수소를 관리하고 있다"며 "삼중수소 배출에 의한 주민 영향이 거의 없으며 원전 주변 환경에 유의할 만한 방사성물질 축적 경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월성원자력본부장 설명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14일 경북 경주 월성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원흥대 월성원자력본부장이 최근 불거진 삼중수소 검출 논란과 관련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021.1.14.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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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첨단 고위력 전력 확보" SLBM 개발 사실상 확인
北 대남 군사 행보 따라 추가 '대응' 가능성

© News1 DB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군 당국이 국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을 사실상 확인하면서 남북간 SLBM 개발 경쟁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우리 해군 잠수함에 탑재할 SLBM의 지상 사출 시험을 마쳤고, 올해 수중 사출 시험을 계획중이다.

지상 사출 시험은 충남 태안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에서 실시됐으며 수차례 시도를 거쳐 지난해 말 성공적으로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 "단위 전력에 대한 개별적인 확인은 제한된다"면서도 우리 군은 강한 군사력 건설을 통한 한반도 평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미사일 등 첨단 고위력 전력을 확보하고 있고,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식적으로 부인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산 SLBM 개발은 북한 위협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북한이 SLBM 개발에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우리 군도 SLBM을 확보해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5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이번 8차 당대회에서 핵추진 잠수함 개발을 공식 선언하고 핵잠 및 SLBM,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성능 개량, 정찰위성과 무인 정찰기 보유, 전술핵 개발 등을 국가방위력 강화를 위한 중대과업으로 제시했다.

북한은 2019년 북극성-3형 SLBM을 수중 발사하는 데 성공했고 지난해 10월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개량형인 북극성-4ㅅ(시옷)형을 공개했다.

김 총비서가 이번 당대회에서 개발을 확인한 신형 핵잠수함은 최대 4000~5000톤(t)급으로 추정되는데, 한번에 SLBM을 1~3기 탑재할 수 있는 디젤 추진 방식의 기존 고래급(2000t) 및 로미오급(3000t) 잠수함에 비해 6발 이상 탑재가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북극성-4ㅅ형'이 기조 3형에 비해 직경이 커져 다탄두형으로 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향후 핵잠수함에 탑재돼 실전에 투입될 경우 한반도 안보환경의 근간을 뒤흔드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무제한 잠항이 가능한 핵잠으로 태평양 한 가운데서 미국 본토를 최대 수십발 이상 직접 타격이 가능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대북 선제 타격이나 대응 공격을 주저하게 만들 수 있어 북한 입장에서는 대미 핵 억제력의 완성을 의미한다.

우리 군이 SLBM 개발에 서두르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와 대북 선제타격 능력인 '킬체인(Kill Chain)' 등에 이어 북한 핵 미사일에 대한 직접적이고 강력한 군사 억제력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연내 수중 사출 시험을 해군 도산안창호급(3000t급) 잠수함 1번함인 도산안창호함에서 실시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LBM 개발은 지상사출 시험, 수중사출 시험, 수중 잠수함 발사 시험 등 3단계로 진행되는데, 바지선이 아닌 실제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것은 완성이 임박했음을 의미한다.

북한은 2016년 이미 북극성-1형(최대 사거리 1300km)의 잠수함 실발사에 성공했고 2019년 10월엔 북극성-3형(최대 사거리 2000여km) 수중 사출에 성공했으나 이는 실제 잠수함이 아닌 바지선(발사대)에서 이뤄졌다.

이후 아직까지 약 1년 3개월째 SLBM 시험발사는 없었으나, 향후 바이든 행정부의 태도에 따라 북극성-4형의 수중 사출 시험 재개 등 무력 도발을 통해 대미·대남 압박을 본격화할 것이란 게 대체의 관측이다.

김 총비서는 이번 당대회에서 미국을 "최대 주적"으로 규정하고 사실상 대남용인 전술 핵무기 개발을 공개 지시하는 등 군사적으로 강경한 행보를 예고했다. 전술핵은 사거리가 짧아 북이 개발할 경우 사용 대상은 사실상 한국·일본 정도로 국한된다.파워볼게임

일각에서는 군 당국이 SLBM 개발을 사실상 시인한 것도 이러한 북한의 행보에 대한 견제 차원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SLBM 개발은 추진 과정이나 획득 내용을 비밀에 부치는 국방부의 ‘비닉(祕匿) 사업’으로 분류돼 있다.

국방부가 북한의 군비증강계획과 관련 추가 대응을 시사한 것도 이를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이번 당대회에서 밝힌 군비증강계획과 관련 "우리 군은 그동안에 전력 현대화를 통해 북한의 단거리미사일 등에 대한 대응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이를 더욱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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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술 적극 수용 분위기…판매량 확대 및 AS서비스 개선 목적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한국은)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그 어느 곳보다 빨라 놀랍다. 새 기술에 높은 관심을 갖고 신제품 평가에 적극적이다. 다이슨이 한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다.”

14일 다이슨코리아 토마스 센테노 대표는 이날 국내 첫 데모 스토어 오픈을 알리며 이같이 말했다. 외국계 기업들이 연이어 국내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 애플은 올해 두 번째 공식 매장을 연다. 샤오미도 외산폰 무덤이라 불리는 국내에서 적극적으로 유통망을 확보 중이다.

다이슨은 2018년 처음 한국에 진출했다. 당시 강력한 흡입력을 내세운 무선청소기 ‘컴플리트’ 시리즈가 인기를 끌면서 국내 무선청소기 점유율은 80~90%를 육박했다. 그러나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연이어 물걸레 등 국내 사용 환경에 맞춘 제품을 출시하면서 다이슨은 급격히 자리를 잃어갔다.

다이슨은 압도적 1위에서 LG전자에 자리를 내주더니 2위 경쟁하던 삼성전자와도 점유율 격차가 벌어졌다. 업계는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 점유율을 LG전자 40∼50%대, 삼성 30%대, 다이슨 10∼20%대로 추정하고 있다. 업계는 초기 다이슨이 사후관리(AS)서비스와 무선청소기 배터리 성능에 대한 고객 지적에도 전향적 개선 방안을 내놓지 않아 혹평받은 영향도 있다고 본다.

지위 회복 필요성이 높아졌다. 다이슨이 전 제품군을 취급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연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다이슨은 프리미엄에서 벗어난 50만원대 중저가 무선청소기를 비롯해 헤어 스타일러·가습기·조명 제품들을 판매 중이다. 최근 가전 트렌드인 체험형과 맞춤형 서비스에 초점 맞춰 신뢰 회복에 주력한다. 고객이 매장에 방문하면 다이슨 전문 직원 ‘엑스퍼트’들이 취향과 상황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준다. 54개 일반 서비스센터에 더해 작년 8개 프리미엄·전문 서비스센터를 열었다.

애플은 올해 여의도에 두 번째 공식 애플스토어 매장을 개관한다. 2018년 ‘애플 가로수길’이 만들어진 지 3년 만이다. 애플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국내 매장 확대에 나선 것은 아이폰·애플워치 등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작년 10월 출시 된 아이폰12 시리즈는 국내 출시 일정이 처음 앞당겨져 1차 출시국과 일주일 가량 차이나는 데 그쳤다. 한국 시장에 대한 중요도를 격상한 셈이다.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에서도 흥행을 이끌면서 이러한 방향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통신업계에 따르면 자급제 채널까지 더해 출시 한 달 만에 60만대 가량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은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지시에 의해 국내 1000억원 규모 상생지원안을 내놓은 상태다. 소비자 편익 증대와 개발자 아카데미 통한 인재 양성 계획 등이 담겼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 기업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것은 그 자체로 소비자들 접근성을 강화하는 측면도 있고 판매와 AS서비스를 같이 운영한다면 후자에 좀 더 많은 의미가 담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도 작년을 한국 시장 진출 원년으로 삼고 국내 판매 공급망 및 AS서비스 지원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자급제 채널 국내 총판사를 변경했다. 스마트폰은 통신3사 유통망에 처음 진입했다. 오프라인 판매는 이뤄지지 않았다. 다양한 채널로 확장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SK네트웍스서비스를 통한 공식 AS지점과 편의점 통한 AS택배 서비스 등 AS인프라 확대에 힘쓰고 있다.

샤오미는 올해도 이같은 흐름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스마트폰 뿐 아니라 공기청정기·가습기·라디에이터 등 가전 종류도 넓혔다.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 스티븐 왕은 “한국 소비자들은 제품 사양과 디테일에 관심이 높고 최신 기술에 능통하기 때문에 매우 특별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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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첨단 고위력 전력 확보" SLBM 개발 사실상 확인
北 대남 군사 행보 따라 추가 '대응'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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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군 당국이 국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을 사실상 확인하면서 남북간 SLBM 개발 경쟁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우리 해군 잠수함에 탑재할 SLBM의 지상 사출 시험을 마쳤고, 올해 수중 사출 시험을 계획중이다.

지상 사출 시험은 충남 태안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에서 실시됐으며 수차례 시도를 거쳐 지난해 말 성공적으로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 "단위 전력에 대한 개별적인 확인은 제한된다"면서도 우리 군은 강한 군사력 건설을 통한 한반도 평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미사일 등 첨단 고위력 전력을 확보하고 있고,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식적으로 부인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산 SLBM 개발은 북한 위협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북한이 SLBM 개발에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우리 군도 SLBM을 확보해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5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이번 8차 당대회에서 핵추진 잠수함 개발을 공식 선언하고 핵잠 및 SLBM,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성능 개량, 정찰위성과 무인 정찰기 보유, 전술핵 개발 등을 국가방위력 강화를 위한 중대과업으로 제시했다.

북한은 2019년 북극성-3형 SLBM을 수중 발사하는 데 성공했고 지난해 10월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개량형인 북극성-4ㅅ(시옷)형을 공개했다.

김 총비서가 이번 당대회에서 개발을 확인한 신형 핵잠수함은 최대 4000~5000톤(t)급으로 추정되는데, 한번에 SLBM을 1~3기 탑재할 수 있는 디젤 추진 방식의 기존 고래급(2000t) 및 로미오급(3000t) 잠수함에 비해 6발 이상 탑재가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북극성-4ㅅ형'이 기조 3형에 비해 직경이 커져 다탄두형으로 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향후 핵잠수함에 탑재돼 실전에 투입될 경우 한반도 안보환경의 근간을 뒤흔드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무제한 잠항이 가능한 핵잠으로 태평양 한 가운데서 미국 본토를 최대 수십발 이상 직접 타격이 가능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대북 선제 타격이나 대응 공격을 주저하게 만들 수 있어 북한 입장에서는 대미 핵 억제력의 완성을 의미한다.

우리 군이 SLBM 개발에 서두르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와 대북 선제타격 능력인 '킬체인(Kill Chain)' 등에 이어 북한 핵 미사일에 대한 직접적이고 강력한 군사 억제력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연내 수중 사출 시험을 해군 도산안창호급(3000t급) 잠수함 1번함인 도산안창호함에서 실시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LBM 개발은 지상사출 시험, 수중사출 시험, 수중 잠수함 발사 시험 등 3단계로 진행되는데, 바지선이 아닌 실제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것은 완성이 임박했음을 의미한다.

북한은 2016년 이미 북극성-1형(최대 사거리 1300km)의 잠수함 실발사에 성공했고 2019년 10월엔 북극성-3형(최대 사거리 2000여km) 수중 사출에 성공했으나 이는 실제 잠수함이 아닌 바지선(발사대)에서 이뤄졌다.

이후 아직까지 약 1년 3개월째 SLBM 시험발사는 없었으나, 향후 바이든 행정부의 태도에 따라 북극성-4형의 수중 사출 시험 재개 등 무력 도발을 통해 대미·대남 압박을 본격화할 것이란 게 대체의 관측이다.

김 총비서는 이번 당대회에서 미국을 "최대 주적"으로 규정하고 사실상 대남용인 전술 핵무기 개발을 공개 지시하는 등 군사적으로 강경한 행보를 예고했다. 전술핵은 사거리가 짧아 북이 개발할 경우 사용 대상은 사실상 한국·일본 정도로 국한된다.

일각에서는 군 당국이 SLBM 개발을 사실상 시인한 것도 이러한 북한의 행보에 대한 견제 차원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SLBM 개발은 추진 과정이나 획득 내용을 비밀에 부치는 국방부의 ‘비닉(祕匿) 사업’으로 분류돼 있다.

국방부가 북한의 군비증강계획과 관련 추가 대응을 시사한 것도 이를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이번 당대회에서 밝힌 군비증강계획과 관련 "우리 군은 그동안에 전력 현대화를 통해 북한의 단거리미사일 등에 대한 대응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이를 더욱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FX마진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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