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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이핑 작성일20-07-11 17:18 조회4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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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의 경영 악화로 약 200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의 데이터가 폐기될 위험에 처한 가운데, ‘제2의 싸이월드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비스 이용 시 데이터를 상시 백업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기업이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하는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백업할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10일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은 허은아 미래통합당 의원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싸이월드 추억 보호 긴급간담회’에 참석해 “싸이월드 이용자들이 현재 직면해 있는 상황은 이용자가 서비스에 남은 자신의 기록을 수집하는 것뿐”이라며 “문제는 로그인도, 접속도 원활하지 않은데 업체가 폐업해서 이를 삭제하더라도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개인이 백업할 수 있는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할 필요성이 있다”라며 “이용자 데이터 보호 관점에서 기업의 데이터 보관 및 보호 등에 대해 정부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긴급간담회는 전기통신사업법 제26조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폐업 30일 전에만 고지하면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모두 폐기하도록 하는 현행법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페이스북·구글 등 글로벌 SNS들은 유럽연합의 개인정보보호규정(GDPR)에 따라 이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한번에 내려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긴급간담회에서 임규건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번 일은 싸이월드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IT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는 대안이 나와야 한다”라며 “이용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데이터 전체를 백업할 수 있는 장치를 의무적으로 만들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임 교수는 서비스 백업에 필요한 비용은 기업이 부담하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죽어가는 사업자의 생명연장을 위해 국민 세금을 쓰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라며 “추후 백업을 위한 운영비 형태로 사용할 수 있게끔 일정 금액을 적립하게끔 하는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홀짝게임
적립금, 보험...‘제2의 싸이월드’ 막을 수 있을까

싸이월드는 현재 접속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마재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자원정책과장은 “현장에 나가보니 사무실은 이미 폐쇄돼 있었고, 서버 상당부분이 훼손돼 있었다”라며 “이용자 데이터베이스의 30%는 작동이 안돼 일부 이용자는 로그인이 안 되고, 로그인이 되더라도 일부 게시물 접근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라고 말했다.

싸이월드가 이대로 폐업해 이용자가 데이터를 찾지 못해도 현실적으로 손해배상청구를 하기는 쉽지 않다. 윤 사무총장은 “이용자가 소송을 하려 해도 개인정보는 주관적인 가치가 커 실질적인 피해에 상응하는 배상액을 기대하기 어렵다. 소비자가 피해를 입고 손해배상을 요청했을 때 이를 입증할 절차를 미리 갖춰놔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싸이월드처럼) 경영난으로 인한 폐업은 업체가 배상할 능력이 없는 경우가 많아 현실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해도 배상액을 받아낼 수 없다”라고 말했다.

천지현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보호국 과장은 “운영능력이 없어 폐업하는 사업자들이 가진 이용자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1000명 이상 이용자를 보유한 사업자는 지난해 6월부터 ‘개인정보 배상책임보험’을 의무가입하도록 하고 있다”라며 “이번처럼 폐업 시 백업 등의 비용을 여기에 얹게 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인터넷기업 “창업 의지 꺾일라 걱정돼”

이 같은 제재가 인터넷기업에게는 과중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재환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정책국장은 “사업을 시작하면서 누구도 폐업을 생각하지는 않는다. 제2의 네이버, 카카오, 구글을 꿈꾸며 창업에 나선다”라며 “그런 와중에 무료 서비스임에도 폐업에 대비해 적립금이나 보험을 준비하는 것은 창업 의욕을 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 정책국장은 “인터넷기업별로 게시글, 사진, 동영상 등을 달리 지원하고 있기도 한데 상시적 백업 기능을 둘 경우 어떤 것을 제공하도록 규정할 것인지도 논의해봐야 한다. 또 서비스를 백업용으로 사용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백업의 효용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 “성장 과정에서 제도적 지원이 부재해 글로벌 사업자와 경쟁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경쟁하는 과정에서 서비스를 확산할 수 있는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싸이월드처럼 수천만명이 이용하는 서비스가 폐쇄되는 상황까지 이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용자 스스로도 데이터 보호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당부가 이어졌다. 윤 사무총장은 “이런 사태가 반복되고 있는데, 이용자 스스로도 서비스 이용 시 백업 가능한지, 복원은 되는지, (데이터를) 내려받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먼저 확인하고 사업자에게 요구도 해야 할 것”이라며 “디지털 활용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서울경제]

스타벅스 레디백을 받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혀를 끌끌 차는 사람들의 논리 중 하나는 “아니 요즘 시국에 저렇게 사람들 많이 모여서 줄 서야 돼?”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모르느냐는 말이다. 하지만 줄을 서는 사람들은 “출퇴근 지하철은 사람들이 더 많이 모이고 심지어 술집에는 사람들이 더 많은데 무슨 줄을 서는 걸로 시비?”라고 반박한다. 코로나19라는 상황을 들이대 논박을 벌이는 듯 보이지만 본질은 ‘플렉스’의 이해 여부다. 플렉스를 하기 위해 아침잠을 포기하고 줄을 서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플렉스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눈엔 줄 서는 사람들은 유별난 사람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삼성동 에그슬럿 1호점에 줄을 선 사람들/사진제공=SPC

지난 10일엔 서울과 대구에서 긴 줄 두 개가 늘어섰다. SPC가 전개하는 에그슬러과 쉐이크쉑이다. 삼성동 코엑스에 국내 첫 둥지를 툰 에그슬럿엔 오픈 두 시간 전부터 약 100여 명의 사람이 줄을 섰고 비까지 떨어졌지만 줄은 계속 길어졌다. ‘빵지순례’를 다니는 ‘빵돌이’와 ‘빵순이’는 물론 미국 여행에서 먹어본 에그슬럿을 잊지 못했다는 사람들도 많았다.

같은 날 대구에선 쉐이크쉑이 오픈 했다. 2016년 서울에 첫 발을 들인 쉐이크쉑이 약 4년 만에 대구에 입성했음에도 대구의 열기는 4년 전 서울과 같았다. 대구는 물론 포항 등 인근 지역 경북 사람들도 몰렸다. SPC는 길게 늘어선 줄에 대해 “에그슬럿과 쉐이크쉑은 ‘파인 캐쥬얼(Fine casual)’의 대표적 브랜드”라며 “점차 파인캐쥬얼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1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선 에그슬럿과 쉐이크쉑에서 줄을 선 사람들의 게시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 게시물은 좋아요 폭탄을 받고 있다. 줄 선 고생을 씻겨줄 ‘플렉스’의 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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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점 쉐이크쉑 오픈에 줄을선사람들/사진제공=SPC

일각에선 밀레니얼 세대의 ‘플렉스’ 소비를 두고 베블런 효과나 스놉 효과로 설명하고 있다. 한 마디로 경제학 개념으로 따지면 ‘정상’은 아니라는 뜻이다. 하지만 경제학을 들이밀기엔 (과장을 좀 더 하면)플렉스 소비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해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SPC그룹이다. SPC는 쉐이크쉑과 에그슬럿의 싱가포르 사업 운영권도 획득 했는데 이는 한국에서의 폭발적인 인기 때문이다. 쉐이크쉑은 현재 국내에서 13개 점포가 운영 중인데 문을 열 때마다 긴 줄이 늘어선다. 이같은 국내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SPC는 현재 싱가포르 내 쉐이크쉑 2개 점을 운영 중이며 내년 중 에그슬럿 1호점도 문을 열 계획이다. 비단 SPC뿐 아니다. 통상 미국과 유럽의 ‘신문물’은 일본을 거쳐 한국에 상륙하는 게 정석이었지만, 일본을 제치고 한국에 먼저 문을 여는 외식업계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에서 국민 아이스크림의 대명사 중 하나인 벤엔제리스는 “한국은 가치 소비에 열광하는 나라”라며 “아시아 시장의 테스트베드를 일본이 아닌 한국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줄이 이어지겠지만 코로나19 방역 역시 우려할만하지 않다. 쉐이크쉑과 에그슬럿은 매장에 출입하는 모든 고객들의 체온과 마스크 착용 여부를 자동으로 체크하는 ’비대면 안면인식 발열체크기‘를 설치했다. 공유 테이블에는 투명 칸막이를 설치해 코로나19에도 더욱 안심하고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손을 갖다 대면 자동으로 물비누가 분사되고 이어 깨끗한 물, 마지막으로 종이타월이 차례대로 나오며 손을 씻을 수 있는 스마트 핸드 워싱 시스템 ’SMIXIN(Smart-mixing-inside)‘을 매장 내에 설치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위생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이형종의 복귀로 지명타자 로테이션을 본격 가동한다.

LG 트윈스는 1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4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LG는 이천웅(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이형종(좌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유강남(포수)-채은성(우익수)-오지환(유격수)-정주현(2루수)-백승현(3루수)으로 구성된 선발 타순을 내놨다.

김현수가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것이 포인트. 이형종이 지난 10일 잠실 NC전에서 복귀하면서 외야진 운용에 여유가 생겼고 김현수를 지명타자로 기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정근우는 오른 다리 대퇴 사두근 부상으로 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대신 정주현이 2루수로 선발 출전하며 손호영이 콜업됐다.

백선엽 장군이 10일 오후 11시 4분께 별세했다. 향년 100세. 1920년 평남 강서에서 출생한 백 장군은 일제강점기 만주군 소위로 임관하면서 군문에 들어온 뒤 6·25전쟁 때 1사단장, 1군단장, 육군참모총장, 휴전회담 한국 대표, 주중한국대사, 교통부 장관 등을 지냈다. 연합뉴스


친일 논란이 일었던 고(故) 백선엽 장군의 대전현충원 안장을 두고 정치권이 정면 충돌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그의 공로를 인정해 대전이 아닌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그를 안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백 장군은 오늘날 대한민국 국군의 초석을 다졌던 진정한 국군의 아버지다. 백 장군을 동작동 국립 현충원에 모시지 못한다면, 이게 나라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백 장군과 함께 싸워 이 나라를 지켰던 국군 용사들은 대부분 동작동에 잠들어 있다”며 “6·25전쟁 중 전사한 12만 호국 영령들은 지하에서 ‘우리의 사령관 백선엽 대장과 동작동에서 함께 하겠다’고 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백 장군의 친일 행적과 관련해선 “식민지에서 태어난 청년이 만주군에 가서 일했던 짧은 기간을 친일로 몰아 백 장군을 역사에서 지워버리려는 좌파들의 준동”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정의당 김종철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백선엽씨는 일제 식민지 시절, 일본이 조선독립군 부대를 토벌하기 위해 세운 간도특설대에 소속되어 독립운동가들을 탄압한 장본인”이라며 현충원 안장에 반대했다.

김 대변인은 “일부 공이 있다는 이유로 온 민족에게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안겨준 일제의 주구가 되어 독립군을 토벌한 인사가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면 과연 앞서가신 독립운동가들을 어떤 낯으로 볼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주한미군이 주관하는 백선엽 예비역 대장 생일파티가 열린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백 장군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그의 별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민주당 관계자는 “백 장군이 4성 장군으로서 한국전쟁 때 공을 세운 것은 맞으나 친일 사실도 밝혀진 바 있다”며 “별세에 대해 당이 입장을 내지 않는 게 맞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마스크네(maskne)는 마스크(mask)와 여드름을 뜻하는 단어 아크네(acne)의 합성어다.

마스크 때문에 생기는 여드름 등 피부질환을 가리키는 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등장한 새 단어다.

이에 대한 원래의 의학적 용어는 기계적 여드름, 즉 acne mechanica(아크네 메카니카)다. 기계적 여드름이란 손이나 옷, 턱받이, 헬멧 같은 외부 요소 때문에 지속적인 마찰이나 압박을 받아서 생긴 여드름을 가리킨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런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전문 의학 용어 대신 쉽고 트렌디한 느낌의 새 단어 마스크네가 널리 쓰이고 있다.

마스크네에 대한 기사도 쏟아지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6월 17일 ‘Maskne Is the New Acne, and Here’s What Is Causing It’(마스크네는 새로운 여드름, 왜 생기나)이라는 기사를 실었다.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6월 3일 ‘Wearing a mask can irritate your face or make it break out. Here’s what to do about maskne’(마스크 착용이 피부를 자극해서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마스크네를 완화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마스크네 치료법으로 화장품 사용을 줄이라고 조언한다. 쓰더라도 피부 자극이 적은 순한 화장품을 골라 쓰라고 한다. 100% 순면 마스크를 사용하라거나 마스크 위생에 각별히 신경 쓰라는 조언도 나온다.

일부 화장품 브랜드에서는 마스크네를 위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닥터자르트는 미국 내 온라인 스토어에 ‘마스크네를 위한 제품들(Maskne essentials)’ 섹션을 따로 구성해서 마스크팩, 크림 등을 판매 중이다. 그 외에도 마스크 때문에 생긴 발진이나 홍조, 가려움을 진정시킬 수 있는 클렌징이나 스킨로션 등을 마스크네를 위한 제품으로 구분해 판매하는 곳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사실 재치 있는 합성어(portman teau)를 만들어 내는 데 일가견이 있는 건 한국인들이다. 코로나19 이후 많이 쓰이는 ‘언택트(untact)’ 역시 한국에서 만든 합성어다. un과 contact를 합쳐서 만든 untact가 비대면이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이에 해당하는 영어 표현은 non contact나 non face-to-face 정도가 된다. 반면 마스크네는 영어권에서 만들어진 신조어로 한국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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