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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이핑 작성일20-07-17 09:37 조회4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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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마포구 애경그룹 본사 앞에서 이스타항공 직원들이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를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M&A)이 무산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이스타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이 거래 성사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 중재를 촉구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17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주식매매계약 해제 조건이 충족됐다는) 제주항공 경영진의 발표는 비양심과 무책임의 극치고, 자본의 냉혹성과 악랄함을 보여줄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제주항공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이스타항공의 모회사 이스타홀딩스 측이 계약 선결조건을 이행하지 못했다면서 주식매매계약 해제 조건이 충족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단, 정부의 중재 등을 고려해 계약 해제 최종결정은 추후로 미뤄 여지를 남겼다.

노조는 이와 관련 "(제주항공으로선 상황을 유지시켜) 체불임금을 누적하고 파산의 위협을 강화하면 자연스럽게 원하던 인력감축을 완수 할 수 있을 것이고, 고용을 빌미로 더 많은 정부 지원금을 압박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설령 계획이 실패하더라도 이스타항공을 파산시켜 저비용항공사(LCC)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노조는 이어 정부를 향해서 "정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하에서 고용안전망을 주 과제로 외쳐왔지만 사태를 방치한 문재인 정부와 여당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서 "뒤늦은 중재에 나섰지만 제주항공 경영진은 정부를 비웃듯 또다시 최종 결정을 미뤘다. 참으로 한심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노동자들을 농락하며 짓밟고, 정부와 여당마저 우리 노동자들의 요구를 외면할 지라도 우리는 끝까지 투쟁해 소박하고 정당한 일터를 지킬 것"이라며 "정부가 적극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채널A 본사 입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석진 기자]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35)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17일 열린다.

24일 이번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에 따라 수사심의위는 물론 향후 검찰의 수사 전반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 전 기자의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 수사 필요성을 심리한다.

이 기자는 '신라젠 의혹'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이철 전 VIK 대표에게 한동훈 검사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 의혹을 제보하지 않으면 형사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취지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는 지난 15일 이 전 기자에게 강요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애초 수사팀은 지난달 이 전 기자에 대한 영장 청구 방침을 세웠지만 대검 수뇌부들 사이에 의견이 갈리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결정하면서 영장 청구가 미뤄졌다.

이후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중단할 것과 수사팀에 특임검사에 준하는 독립적인 수사를 보장해줄 것을 대검에 건의했다.

형식은 건의였지만 검찰총장의 결정을 거스르는 요구를 공개적으로 한 것이어서 사실상 이 지검장이 윤 총장에게 ‘항명’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를 통해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중단시키고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의 수사에 대한 윤 총장의 지휘권을 박탈하면서 상황은 정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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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주변에서는 24일 열릴 수사심의위에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이 직접 의견서를 제출하고 경우에 따라 직접 출석해 의견진술도 하겠다는 의사를 비친 만큼, 수사심의위 결과를 지켜본 뒤에 수사팀이 다음 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독립적인 수사권을 보장받은 수사팀은 수사심의위에 앞서 지난 15일 전격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혐의 입증에 대한 자신감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기각됐을 때의 파장을 고려하면 위험을 감수하고 ‘승부수’를 띄웠다고 평가할 수 있다.

영장심사는 피의자를 구속한 상태에서 수사 또는 재판을 진행해야할 필요성을 따지는 절차다.

때문에 적용된 혐의의 입증 정도도 당연히 이 같은 판단의 전제가 되지만 '도주 내지 증거인멸의 가능성'이 보다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한다.

검찰에서는 이 전 기자가 논란이 불거진 이후 자신의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초기화한 것 자체가 이미 증거인멸 시도라고 주장하며 한 검사장 등 다른 피의자들과의 말맞추기를 방지하고 추가 증거인멸을 막기 위해 반드시 구속이 필요하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 전 기자 측에서는 영장 청구 직후 밝힌 것처럼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초기화한 것은 수사가 시작되기 전의 일이고, 취재원을 보고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전 기자의 행위를 형법상 ‘강요’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법적 평가가 법률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엇갈리고 있는 데다가, 행위 자체가 미수에 그쳐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구속은 부당하다는 주장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기자나 한 검사장 측은 이번 사건이 이 전 대표를 대리한 제보자 지모씨가 여권 정치인들 및 언론(MBC)과 짜고 존재하지 않는 ‘로비 리스트’를 미끼로 자신들을 함정에 빠트린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법원의 판단에는 검찰이 제출하는 녹취록 등 증거자료들이 결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이 전 기자와 한 검사장이 직접 만나 나눈 대화가 녹음된 녹취파일과 이 전 기자와 제보자 지씨가 통화하며 나눈 대화 녹음파일, 이 전 기자와 이번 사건에 함께 연루된 동료 기자들과의 통화 녹음파일 등을 확보한 상태다.

이날 법원이 검찰의 혐의 소명이 충분하고 이 전 기자를 구속 상태에서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발부할 경우 검찰의 수사는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높다.

24일 열리는 수사심의위에 참여하는 현안위원들 역시 법원의 판단을 무시하고 ‘수사 중단’ 내지 ‘불기소 의견’을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검찰의 소환에 불응해온 것으로 알려진 한 검사장도 수사심의위가 열리기 전이라도 소환조사를 받게 될 가능성도 있다.

반면 구속영장이 기각될 경우 윤 총장에게 항명하는 모습까지 보이며 이번 수사를 밀어붙인 이 지검장은 치명상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수사심의위 심의 결과에 따라 수사팀이 다시 수사 동력을 찾을 기회는 남아있지만, 일단 검찰 수사가 위축될 수밖에 없는 건 분명하다.

나아가 구속영장이 기각될 경우 이 전 기자의 ‘강요 미수죄’ 성립에 대한 검사들의 의견이 갈리는 상황에서 검사 등 법률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수사자문단을 소집해 의견을 들어보려 한 윤 총장의 조치가 부적절하다며 수사지휘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윤 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박탈한 추 장관도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16일 밤 원희룡 제주도지사 집무실에서 서울 광진구 20번 환자 A씨(70대·여·구의3동) 관련 긴급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제주도 제공)ⓒ News1
16일 밤 원희룡 제주도지사 집무실에서 서울 광진구 20번 환자 A씨(70대·여·구의3동) 관련 긴급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제주도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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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6일간 제주여행을 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광진구 20번 확진자 A씨와 관련된 제주도내 2차 감염자가 4명으로 늘었다. A씨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해열제를 복용하며 제주를 여행한 것으로 드러나 지역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7일 제주도는 광진구 20번 확진자인 70대 여성과 접촉했던 찻집 '정다운사랑방' 관련자인 제주도민 1명이 이날 새벽 4시30분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7시쯤에도 광진구 20번 확진자의 제주 거주 가족 2명, A씨를 응대했던 제주시 한림읍 해빈사우나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현재까지 파악된 광진구 20번 확진자의 접촉자 20명 가운데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검사결과 13명은 음성이며, 나머지 3명은 검사 예정이다.

A씨는 코로나19 증상이 있었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해열제를 복용하며 제주를 여행했다. A씨가 방문한 곳은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가족 자택을 중심으로 인근 해빈사우나와 정다운사랑방, 흑돈본가 등이다.

도는 우선 해당 세 곳을 위험장소로 분류한 뒤, 이 곳을 다녀간 방문객의 경우 코로나19 증상 발현 여부와 관계 없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제주대학교병원 41병동, 서귀포의료원 48병상을 추가로 확보한 상태"라며 "생활치료센터 2곳의 개소 준비와 도내 격리시설 가동 규모도 논의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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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김혜준이 이른 아침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17일 방송된 MBC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의 선넘는 초대석에는 MBC 새 수목드라마 '십시일반' 주연 배우 김혜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십시일반'은 수백억 대 재산을 가진 유명 화가의 집에 모인 아홉 명의 사람들이 하나의 사건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두뇌 싸움을 그리는 블랙 코미디 추리극. 신선한 장르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플롯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

김혜준은 화가의 친딸이자 무엇이든 스스로 해결하려는 당찬 성격의 소유자 유빛나 역을 맡았다. 화가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엄마 김지혜(오나라 역)과 함께 화백의 저택을 찾았다가, 원치 않는 두뇌싸움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

이날 방송을 위해 오전 5시에 일어났다는 김혜준은 "(일어나는 게) 어려웠다. 원래 일어날 시간 쯤에 잔다. 늦게 자도 일찍 일어나는 편이라 오후 12시, 1시에는 일어난다"고 밝혔다. 장성규가 "숙면은 잘 취하냐"고 묻자 "건강을 지키면서 자고 있다. 잠도 잘 잔다"고 웃었다.

김혜준은 장성규의 동안 칭찬에는 "올해 스물 여섯 살이다. 스물 한 살 겨울에 데뷔했다"고 밝혔다. 6년 동안 출연한 작품만 15개. 김혜준은 "많이 쉬었다고 생각했는데 (작품 목록을 보니) 쉬지 않고 일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데뷔작이 웹드라마 '대세는 백합'이었던 김혜준은 차기작으로 tvN 'SNL코리아7'를 선택한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김혜준은 "'대세는 백합'을 보신 제작진 분들이 오디션 제안을 주셨다. 그 캐릭터가 약간 코믹적인 면도 있고 골때리는 면이 있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줬다.

영화 '미성년'(감독 김윤석)으로 지난해 제40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도 수상했다. 김혜준은 "김윤석 선배님과 아버지 성함이 같다. 그래서 아빠가 되게 좋아해주셨다"고 밝혔다. 500:1의 경쟁률 뚫고 합격했다는 김혜준은 "당연히 안 될 줄 알았는데 얼떨떨했다. 너무 기쁘면 표현이 안 되지 않나. 벙쪘다"며 "매 순간이 배움의 현장이라 알찼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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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에서 중전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혜준은 "대수머리는 안에 솜을 낄 수 있었는데 가채를 쓰면 무게가 정수리를 눌렀다. 시즌1에 가채를 오래 썼더니 정수리가 쓸려서 병원을 살짝 다녔다. (탈모 사이즈가) 1cm보다 컸다. 100원 동전 사이즈 정도였던 것 같다. 다행히 병원을 갔더니 금방 나을 수 있는 거라 치료받고 튼튼하고 빳빳한 머리가 다시 났다. (촬영)할 때는 힘들었는데 현장에서 마사지도 해주시고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다행히 시즌2에서는 가채가 아니라 대수머리를 써서 솜을 받쳐서 아픈 건 없었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깜짝 전화연결도 이어졌다. 첫 라디오 단독 게스트에 나선 김혜준을 위해 '십시일반'에서 어머니 역할로 출연하는 오나라가 전화를 한 것. 오나라는 "어머니라고 하기 부끄럽다. 저도 혜준이처럼 큰 딸이 있는 역할이 처음이라 어려웠다. 근데 이 친구를 만났더니 만날 수록 진짜 괜찮은 친구였다. 안 그래도 (라디오를 듣다 보니) '미성년' 이야기가 나왔는데 제가 염정아 언니랑 친해서 드라마 시작할 때 언니한테 물어본 적이 있었다. 정아 언니가 아주 건강한 친구야'라고 하더라. 건강한 친구라는 말은 처음 들어본 말이라 신선했다. 겪어보니까 몸과 마음이 건강한 친구고 볼수록 사랑스럽고 보면 기분 좋아지는 친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혜준은 "촬영할 때 가족들이 함께하는 장면이 많아서 늘 붙어있었다. 선배님들이 분위기 잘살려주시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후배로서 편하게 잘 촬영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김혜준은 연기철학을 묻는 질문에 "저는 아직 노하우가 없어서 찾아가는 단계다. 뭘 모르니까 양으로 승부하고 파고드는 스타일이다. 연습도 많이 하고 분석도 많이 하고 대본도 많이 읽는다"고 털어놨다. 한편 롤모델로는 "가고자 하는 길도 있지만 닮고 싶은 선배님은 배두나 선배님이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 상대하기 싫다" 발언도
시진핑과 김정은에 대해선 우호적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2월 7일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과 만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dealing with)하는 것이 정말 싫다"며 한국인을 "끔찍한 사람들(terrible people)"이라고 불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래리 호건(오른쪽) 메릴랜드 주지사와 그의 한국인 부인 유미 호건 여사. /트위터 캡처

이같은 사실은 당시 만찬에 참석했던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16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토(WP)에 쓴 기고문을 통해 알려졌다.

호건 주지사는 부인 유미 여사가 한국 출신이어서 ‘한국의 사위’로 불린다. 만찬에는 유미 여사도 참석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큰 결례를 범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호건 주지사도 칼럼에서 "유미는 트럼프 대통령이 고향(한국)에 대해 모욕적인 언사를 늘어놓을 때 그 자리에 있었다. 얼마나 마음이 상하고 화가 났는지 느낄 수 있었지만, 끝까지 정중하고 차분하게 자리를 지켰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친구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골프 치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북한 독재자 김정은과 잘지내는 지를 이야기 했다고 호건 주지사는 전했다.

호건 주지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한 주된 이유는 "우리에게 돈(방위비)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왜 그동안 그들을 보호해왔는지 모르겠다"며 불평했다고 호건 주지사는 전했다. 당시는 방위비분담금 협상이 난항에 빠지면서 주한미군이 미군부대 내 한국인 근로자들의 무급 휴직 카드를 들고나와 한국을 압박하던 상황이었다.

호건 주지사는 지난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테스트 장비를 한국에서 들여온 것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당시 호건 주지사가 "50만회 검사가 가능한 한국산 장비를 확보했다"고 발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접촉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러자 호건 주지사가 MSNBC 방송 ‘모닝 조’에 출연해 "(한국산 진단키트 구매는) 정확히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에게 하라고 이야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메릴랜드주는 한국에 엄청난 빚을 졌다. 보이지 않는 적과의 싸움에 도움을 준 한국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했다. CNN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호건 주지사의 배우자인 유미 호건 여사가 키트 구매 과정에서 직접 한국 업체와 협상하는 등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 지시대로) 그것을 완수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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