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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이핑 작성일20-07-20 09:35 조회4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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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 천호진과 이정은의 ‘남매 상봉‘이 불발되며 탄식을 자아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67, 68회가 각각 30.4%, 33.7%(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안방극장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호진(송영달 역), 이정은(강초연 역), 조미령(홍연홍 역)의 관계가 얽히고설키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앞서 홍연홍(조미령)은 송영달(천호진)과 강초연(이정은)이 남매임을 알아차리고 큰 충격에 빠졌다. 송영달이 떨어트린 지갑에서 강초연이 고이 간직한 가족사진을 발견했기 때문. 깊은 고민에 빠졌던 그녀는 이내 송영달이 ’상인회 회장‘이라는 사실을 떠올렸고, 빚 때문에 자신을 위협하는 건달들이 무서워 그를 속이기로 결심,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내 긴장감을 높였다.

강초연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시장 상인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를 입힐 수 없다는 마음에 시장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더욱이 가게 보증금을 정리해 홍연홍을 쫓는 건달들에게 건네는 강초연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강초연이 떠난다는 소식을 들은 송영달은 아쉬운 마음에 김밥집으로 향했고, 섭섭한 마음을 전했다. 그런 그에게 강초연은 “회장님은 좀 다르셨어요. 살면서 제가 처음 만난 힘이 되는 친구, 아니.. 오라버니 같은 분이셨어요. 잊지 않을게요”라며 씁쓸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렇듯 계속해 엇갈리는 두 사람의 마음은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배가 시켰다.

한편, 비밀연애를 이어가던 송나희(이민정)와 윤규진(이상엽), 송다희(이초희)와 윤재석(이상이)도 한차례 고비를 맞이해 긴장감을 드높였다. 군대에 간다는 지원(SF9 찬희 분)을 터미널까지 데려다 주던 다재(다희X재석)커플이 여행을 떠나려던 나규(나희X규진) 커플과 맞닥뜨린 것. 당황스러운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네 사람의 모습은 이들의 관계가 심상치 않은 국면으로 접어들 것임을 암시했다.

그런가 하면 송준선(오대환), 성현경(임정은) 부부의 관계도 변화, 둘째 딸 송서진(안서연)이 함묵증을 이겨내 눈물을 자아냈다. 그간 함묵증으로 인해 말을 하지 못했던 딸 송서진이 엄마 성현경이 앓아눕자 아빠 송준선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가 아파요”라며 울부짖은 것. 이는 항상 해맑게 웃기만 해 ‘방글이’라는 별명까지 붙여졌던 송서진이 처음으로 감정을 터트린 장면이기에 더욱 아프게 다가왔다.

방송 말미에는 홍연홍이 송영달의 동생인 척,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져서 시청자들을 탄식케 했다. 강초연의 ‘가족사진’을 몰래 빼돌린 홍연홍은 김밥집 식구들이 모두 시장을 떠난 뒤 홀로 시장을 찾았고, 이후 송영달과 부딪히는 척하며 ‘가족사진’을 바닥에 흘린 것. 사진을 주운 뒤 혼란스러워하는 송영달과 아무렇지 않게 “제 유일한 가족사진인데...”라며 말을 건네는 그녀의 모습이 교차, 역대급 엔딩을 탄생시켰다.

천호진, 이정은, 조미령의 얽히고설킨 관계가 어떤 향방으로 흘러갈지, 연애 사실을 서로에게 들켜버린 이민정, 이상엽, 이초희, 이상이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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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방송인 김종민이 중고 거래 재도전에 나섰다.

19일 방송된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이하 ‘유랑마켓’)에서는 그룹 코요태의 멤버이자 방송인 김종민이 23번 째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지난 6회 빽가 편에서 스폐셜 게스트로 등장했던 김종민이 본격적인 판매자로 나선 가운데 그의 영원한 짝꿍, 신지가 인턴 판매 요정으로 합세해 기를 북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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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미니멀리스트를 지향한다는 김종민의 집 내부는 심플, 깔끔한 모습을 자랑했다. 그러나 오랜 시간 곁에서 김종민을 지켜봐온 신지가 말만 그럴 뿐, 실제로는 맥시멀리스트에 가까울 것이라고 예측한 것처럼 집안 곳곳에서 오래된 물건들이 대방출됐다.

특히 김종민은 지난 번 빽가 편에 갖고 왔으나 끝내 못 팔았던 도킹 스피커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또 들고 나와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어마어마한 레트로’라고 장담하며 내놓은 게임기, 무려 2004년에 출시된 밥솥 등 연식이 상당한 물건들이 대다수여서 판매요정들을 기함케 했다.

또한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기로 유명한 김종민은 이승기가 선물해준 레오파드 신발을 내놓아 시선을 끌어 모았다. 더불어 각종 화장품과 관리 용품들을 비롯해 풋크림까지 있는 김종민의 화장대가 공개돼 ‘그루밍족’의 면모를 여실히 실감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김종민의 취미 방에 자리한 책장에는 곳곳에 역사책이 자리했다. 이에 신지 역시 김종민이 역사에 관심이 많다고 증언, 그의 의외의 면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게다가 책장에서 결혼 관련 책이 꽂혀있는 것을 본 판매 요정들이 이상형에 대해 묻자 “첫 번째로 저를 무시하지 않는 여자. 두 번째는 저를 너무 혼내지 않는 여자”라며 마치 이성에 크게 데인 적이 있는 듯한 발언으로 각종 추측을 불러 모았다.

이어 김종민은 신지가 선물한 AI 스피커를 시청자 판매 물건으로 내놓았고 그는 뒤늦게 신지에게 "이거 팔아도 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미 내놨잖아”라는 말과 함께 신지가 독설을 내뱉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판매가 시작되자 4승의 저주에 갇힌 유세윤을 비롯해 장윤정이 맥을 추지 못하는 사이 서장훈과 인턴 판매 요정 신지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둘 다 비슷한 판매 레이스를 달리게 된 상황에서 서장훈은 14주 만에 찾아온 본인의 승리를 미리 점치고 그 기분에 도취돼 수상소감을 미리 준비하는 등 설레발을 떨어 장윤정의 눈총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판매 종료 3분을 남겨두고 극적으로 구매자가 등장, 승리의 여신은 신지를 우승자로 만들어줬다. 이렇듯 몇 주 째 인턴 판매 요정들이 판매왕 자리를 독식하며 원조 판매 요정들이 전의를 불태우고 있는 터, 다음 주 승리는 누가 거머쥐게 될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종민은 “아직 팔고 싶은 물건들이 많다. 다음에 신지 씨 집에 게스트로 가게 되면 꼭 팔겠다”며 아직도 활활 타오르는 판매 야욕을 드러냈고 신지는 “앞으로 김종민 씨가 쓸 데 없는 물건들은 바로 치우게 옆에서 얘기해줘야겠다”며 짝꿍다운 발언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잠들어 있는 물건에 날개를 달아주는 내 물건 심폐 소생 프로젝트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뉴시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부동산이 투전판처럼 돌아가는 경제를 보고 도박 광풍에 법무부 장관이 팔짱 끼고 있을 수 없듯 침묵한다면 도리어 직무유기가 아니냐”라고 말했다.

추 장관은 2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의 ‘금부분리 제안’을 듣보잡이라고 비판한다”며 “그런데 벌써 하룻밤사이 듣고잡이 실제 상황이 됐다. 강남 한복판에서 금융과 부동산의 로맨스가 일어나고야 말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느 사모펀드가 강남 아파트 46채를 사들였다고 한다. 다주택규제를 피하고 임대수익뿐만 아니라 매각차익을 노리고 펀드가입자들끼리 나누어 가질 수 있다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추 장관은 “금융과 부동산 분리를 지금 한다 해도 한발 늦는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사건이다”라며 “야당 의원님들! 자본시장법상의 사모펀드 투자대상에 주거용 아파트를 규제해야 하지 않겠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집값 올리기 대열에 서서 집값 못 내린다고 비웃는 건 아니기를 진심 바란다”고 말했다.

또 추 장관은 “ 한 나라의 통화가치의 안정을 위해 금에 연동하거나 달러에 연동한다는 것은 들어본 상식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은행처럼 신용창출을 하면서 부동산에 연동을 하면 어떻게 될까”라고 전했다.

이어 “금본위제, 은본위제, 달려연동제 이런 건 들어봤어도 부동산본위제 이런 건 듣도 보도 못한 건데 비상식적이다. 부동산에 은행대출을 연계하는 기이한 현상을 방치하면 안 되는 것은 자산가치가 폭락하는 순간 금융위기가 올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레스터시티전 전반 6분 골망 흔들어
슈팅 궤적 탓, 상대 자책골로 변경
6위 도약, 유로파리그행 희망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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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8·토트넘)의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상대 자책골로 정정됐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를 완파하고 다음시즌 유로파리그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레스터시티를 3-0으로 꺾었다. 3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16승10무11패(승점58)를 기록했다. 울버햄튼(승점56)을 제치고 6위로 한계단 올라섰다. 다음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최소 리그 6위 안에 들어야한다. FA컵 우승팀이 리그 6위 안에 들면 7위도 유로파리그행이 가능하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6분 골망을 흔들었다. 역습 찬스에서 해리 케인의 침투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드리블을 치고 들어갔다. 페널티 박스 내 왼쪽에서 개인기를 선보인 뒤 오른발슛을 쐈다. 이 공은 제임스 저스틴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이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3경기 연속골로 기록되는가 싶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저스틴의 자책골이라고 정정했다. 손흥민의 슛이 저스틴 몸에 맞고 슈팅 궤적이 바뀌었다고 판단했다. 선제골에 관여한 손흥민은 전반 30분 논스톱슛을 쐈지만 상대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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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케인은 전반에 2골을 더 몰아쳐 3-0을 만들었다. 전반 37분 역습찬스에서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케인이 왼발슛으로 마무리했다. 3분 뒤 또 다시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그림같은 오른발 감아차기로 멀티골을 뽑아냈다.

수비수들 줄부상 탓에 레스터시티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스리백을 꺼냈지만, 전반에 계속해서 수비 뒷공간이 무너졌다. 토트넘의 조세 모리뉴 감독이 역습으로 상대 약점을 공략했다.

후반전에 포메이션 변화를 준 레스터시티는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지키는 골문을 열지 못했다. 모리뉴 감독이 내세운 토트넘 수비진은 탄탄했다. 손흥민은 침투와 드리블 돌파로 공격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교체아웃됐다. 토트넘은 3-0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프리미어리그가 멈췄다가 재개된 뒤 토트넘은 5승2무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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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팬텀싱어3’에서 최종 우승한 `라포엠` 유채훈, 박기훈, 최성훈, 정민성(왼쪽부터). 사진ㅣ유용석 기자
‘팬텀싱어3’에서 최종 우승한 `라포엠` 유채훈, 박기훈, 최성훈, 정민성(왼쪽부터). 사진ㅣ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누가 1등이 되어도 이상할 것 없는” 무대였다. 예측할 수 없는 박빙이었다. 그런데 대국민투표에서 대역전극이 나왔다. 2등도 아닌, 3등 라포엠((LA POEM)이 ‘제 3대 팬텀싱어’로 선정됐다. 세계 최초 카운터 테너가 포함된 성악 어벤져스 팀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국내 최초 크로스오버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 JTBC ‘팬텀싱어3’ 최종 우승팀 라포엠(유채훈, 최성훈, 정민성, 박기훈)은 당초 유력한 우승 후보가 아니었다. 심사위원 점수에서 줄곧 꼴지를 달렸다. 탈진할 만큼 혼신의 무대를 끝내고도 가장 낮은 점수를 마주했던 그들은 때론 절망감에 휩싸이면서도 마지막까지 감동적인 팀워크를 보여줬다.

8개월간의 대장정 끝에 지난 3일 열린 ‘팬텀싱어3’ 마지막 파이널 무대. 라포엠은 결선 1라운드에서 라라 파비앙의 ‘마드모아젤 하이드’를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로 연출했고, 2라운드에서는 베트 미들러의 ‘더 로즈’를 선곡해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이날 행운의 여신은 라포엠을 향해 웃었다. “‘팬텀싱어3’를 통해 자신감이 생겼고 한층 성장했다”는 라포엠을 만났다.

현직 성악가로만 구성된 라포엠은 세계 최초 카운터 테너가 포함된 성악 어베젼스 팀으로 주목받았다. 사진ㅣ유용석 기자

현직 성악가로만 구성된 라포엠은 세계 최초 카운터 테너가 포함된 성악 어베젼스 팀으로 주목받았다. 사진ㅣ유용석 기자
Q. 팀명 라포엠(LA POEM) 뜻에 대해 다시 설명해달라
(박기훈) 프랑스어로 자유로움을 뜻하는 ‘라 보엠’(La boheme)과 영어로 시를 뜻하는 ‘포엠’(Poem)을 합쳐 만든 것이다. ‘자유롭게 음악을 하면서 사람들의 마음 속에 한 편의 시처럼 자리잡고 싶은 음악을 하고 싶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채훈이 형이 지었다.

Q. ‘팬텀싱어 최초’ 정통 카운터테너(counter tenor)가 포함됐다

(유채훈) 성훈이를 무조건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카운터테너가 있다는 건 혼성 그룹이나 합창단 같은 소리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운터테너가 있는 만큼 특별하고, 강렬하고 신선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

Q. 8개월간 대장정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었다면.

(유채훈)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SNS DM의 경우 온 내용을 보면 몸이 아프거나 힘든 일을 겪은 분들이 우리 음악 듣고 힐링 되고 치유됐다는 메시지를 여러 번 받았다. 감동적이었다. 부모님이 투병 중이신데 우리가 부른 노래를 듣고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셔서 그걸로 고통을 이겨냈다는 분들도 계셨다.

(최성훈) 가족들의 반응이 기억에 남는다. 학부를 졸업하고 일찍 유학을 떠났기 때문에. 한 번도 가족들이 제 무대를 본 적이 없다. 제 어머니 같은 경우도 당신 아들이 성악가인데 무대를 보러 한번도 해외에 나와보지 못하셨다. 이번에 ‘팬텀싱어’를 처음부터 TV를 통해 지켜보면서 좋아하셨다. ‘팬텀싱어’를 하면서 스위스 활동을 정리하고 들어왔고, 앞으로 한국에서 활동하기로 마음 먹었다.

Q. 줄곧 3등을 달리다 역전을 이뤘다

(유채훈) 멤버들끼리 굳건한 믿음이 있었다. 1대 1, 2대 2 등의 무대를 거치면서 좋은 평을 받았을 때도 있고, 아쉬운 무대도 있었는데 그 상황들을 거치면서 각자 음악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나서 딱 팀이 되고나니 동요되지 않는 믿음 같은 것이 있었다. 예를 들어 민성이가 힘들면 우리가 달려가서 으쌰으쌰 하고 그랬던 게 원동력이지 않았나 싶다.

(박기훈) 결과를 보고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이제 올라갈 일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 전투력은 상승했다. 1~2차전과 3~4차전을 놓고 플랜을 짰는데, 3~4차전에선 무조건 잘 될 수밖에 없다는 믿음이 있었다.

Q. 대국민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박기훈) 노래 같은 경우는 각자 다 개성이 있기 때문에 누가 더 잘한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고. 저희 팀은 가족 같고 화목하고 배려심 있는 면들이 방송을 통해 꾸밈없이 나갔다. 그런 점들을 응원하고 좋아해주신 게 아닐까 싶다.

(유채훈) 결승 1차전 2라운드에서 부른 자우림의 ‘샤이닝’도 그랬지만, 공감할 수 있는 가사들, 저희들이 했던 무대들이 위로를 주는 음악들을 많이 한 것 같다. 그걸 듣는 분들이 공감을 많이 해줬고, 그래서 응원을 많이 해주신 게 아닐까 싶다.

Q. 멤버 1명만 바뀌어도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겠다

(정민성) 처음에 정말 아무 것도 모를 때 기훈이가 저를 뽑아줬다. 일대일 대결 때부터. ‘아, 이렇게 될 운명이어서 그때 만나게 된 거구나’ 그런 느낌이 이번에 확 들더라.

(유채훈) 신기한 건 다음에 기훈이가 저를 뽑아줬다. 그리고 제가 또 얘(최성훈)를 영입했다. 그게 너무 신기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박기훈)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무슨 인연인가 싶다. 이렇게 만날 수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저는 똑같은 옷 맞춰입는 걸 정말 싫어하는데 형들이 하자면 뭐든 다 좋다. 그게 이상하다.

라포엠은 역전 비결을 묻자 “저희 음악에 공감을 많이 해 응원해주신 것 같다”고 했다. 사진ㅣ유용석 기자

라포엠은 역전 비결을 묻자 “저희 음악에 공감을 많이 해 응원해주신 것 같다”고 했다. 사진ㅣ유용석 기자
Q. 8개월간 경연기간을 거치면서 달라진 점은
(정민성) 큰 자신감이 없는 사람이었다. 제가 노래를 잘 한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 그런데 뭐든지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이 과정들을 거치면서 자기만의 음악적인 아이덴티티도 생기고 음악적인 아이디어도 많이 떠오르고 제가 단단해진 느낌이 든다.

(박기훈) 클래식 음악 위주로만 들었는데, 이걸 하면서 다양한 음악을 들으면서 음악에 매력을 더 느끼게 된 것 같다.

Q. 솔로로 활동해오다 팀이 됐다. 변화에서 오는 어려움은 없나

(최성훈) 힘든 점이 오히려 없는 것 같다. 혼자 성악가로 솔리스트로서 삶을 살았을 때는 행복함은 행복함이고 힘들었던 점은 스스로 힘들어야 하고 노력해야 하는 부분은 노력해야 했다면, 지금은 고민되고 걱정되는 부분들은 같이 나눈다. 여러 아이디어를 내면 그러면 금방 해결이 되고 정리가 된다. 제가 기쁘고 즐거운 일이 있다면 그것 또한 배가 되더라. 그게 가장 큰 차이점이다. 작은 것도 크게 볼 수 있고, 큰 것도 작게 볼 수 있는.

(정민성) 저는 너무 즐겁고 좋다. 공동체 생활을 좋아하고 MT 가는 것도 좋아한다. 음악적 자신감이 늘 부족했는데, 팀원들과 함께 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무엇보다 내 개그를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 많아져서 좋다.

Q. 식성은 잘 맞나

(합동) 되게 많이 먹는다.(웃음)

(최성훈) 식당 선정에 어려움이 없다. 우리는 서로 배려심이 많다. 형제들처럼 다툴 순간도 없었고 모든 것에 아이디어를 잘 내는 스타일이다.

(유채훈) 저는 햄버거를 정말 좋아하는데, 다른 멤버들이 밥을 먹고 싶더라도 ‘그래 빵 먹자’ 그러는 분위기다. 다들 순하고 착하다. 그리고 서로 계산하려고 경쟁처럼 달려간다. 기훈이가 막내인데 제일 잘 산다. 그 이유가 궁금하다.

(박기훈) 그게... 막내라서 형들에게 예쁨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조그만 거라도, 식사라도 대접해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었다.

(유채훈) 기훈이가 멤버들에게도 극존칭을 쓰고 깍듯하게 한다. 예의가 너무 바르다.

Q. 맏형 유채훈 씨 집에 멤버들이 놀러가 집밥을 먹은 적도 있었다

(유채훈) 어머니가 멤버들을 너무 좋아한다. ‘원픽이야’ 그런 게 있지 않나. 어머니가 기훈이를 너무 좋아한다. 제 동생은 성훈이를 좋아한다. 요즘 어머니가 너무 야위었다고 고기 먹어야 한다고 그런다. 가족들이 다 찐 팬이다.

(정민성)저는 봉숙이를 좋아한다. 하하하.

(유채훈) (봉숙이는) 저희 집 강아지 이름이다.(웃음)

Q. 결선에 오른 ‘팬텀싱어’ 다른 팀들과 각별한 우정을 나눴을 것 같다

(박기훈) 12명은 너무 끈끈했다. 개인적으로 라비던스나 레떼아모르 팀 노래를 굉장히 좋아한다. 그 팀들이 보여주는 색깔들이 있다. 팬으로서 그 무대를 응원하고 항상 하이파이브 하고 그랬다.

Q. 무대에 오르기 전 징크스가 있었다면

(정민성) 저는 그런 게 없다. 그냥 모든 게 유한 편이다.

(유채훈) 무대에 오르기 2~3시간 전에는 물만 먹었다. 뭔가를 먹으면 노래가 잘 안된다. 긴장하게 되면 말이 많아지게 되는데, 민성이가 제발 조용하라고 했다.(웃음)

(최성훈) 해외에서 활동할 때는 특정 음식을 안 먹으려고는 했다. 하지만 ‘팬텀싱어’는 달랐다. 모든 게 자연스러웠다.

Q. MC 전현무와 에피소드는 없나

(유채훈) 마주치면 긴장하지 말라고 쉬는 타임에 툭툭 힘을 주셨다. 늘 파이팅 주먹을 쥐면서. 시즌 1, 2 때도 했던 분이라서 그런지 어느 타이밍에도 지치지 않더라. 장장 20시간 동안 녹화를 하기도 했는데, 우리는 앉아라도 있지 그분은 계속 서서 한다. 정말 프로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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