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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이핑 작성일20-08-07 10:55 조회2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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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주전들의 줄부상 속에서도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두산 베어스. 트레이드 효과도 두산의 버티기에 힘이 되고 있다.

두산은 지난 6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마무리 함덕주, 4번타자 김재환의 1군 말소를 결정했다. 두 선수 모두 팔꿈치 통증이 이유다.

핵심 자원이 빠진 채 경기를 치렀지만 두산은 삼성을 5-2로 꺾고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1위 NC 다이노스와 승차도 5경기를 유지했다. 여전히 호시탐탐 선두
자리를 노리는 중이다.

워낙 방망이가 강한 팀이라 김재환의 공백은 비교적 쉽게 메울 수 있을 전망. 두산은 6일 현재 팀 타율 1위(0.299)에 올라 있다.

반면 함덕주의 이탈은 뼈아프다. 불펜이 불안한 가운데 불펜 에이스가 이탈한 모양새이기 때문. 함덕주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28⅔이닝을 소화하며 3승1패 2홀드 10세이브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 중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의 공백을 당분간 홍건희로 메울 계획을 세웠다. 홍건희는 지난 6월7일, 멀티 내야수 류지혁을 KIA 타이거즈에 내주고 받아온 우완 투수다.

홍건희는 6일 삼성전에서 곧바로 기대에 부응했다. 4-2로 앞선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 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투구를 펼친 것. 두산이 5-2로 승리하면서 홍건희는 시즌 8번째 홀드를 따냈다.

8월 들어 4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 행진을 벌이고 있는 홍건희다. 홍건희가 등판한 4경기에서 두산은 3승 1무를 기록했다. 팀의 불펜 필승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활약상. 함덕주의 이탈로 홍건희의 두산 내 비중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홍건희의 올 시즌 성적은 32경기 1승1패 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4.12. 두산 이적 후만 따지면 평균자책점은 3.29(27⅓이닝 10자책)로 크게 낮아진다. 승리, 세이브, 홀드 모두 두산 유니폼을 입고 따낸 기록들이기도 하다.

트레이드 직후 두산은 즉시 주전감 내야수를 내주고 KIA에서 추격조로 뛰던 선수를 받아왔다는 비난에 시달렸다. 그러나 홍건희는 두산에서 필승조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만약 홍건희를 데려오지 않았다면 두산의 불펜 사정은 더 어려웠을 가능성이 크다. 두산 입장에서 홍건희의 트레이드 영입은 이른바 '신의 한 수'였다고 볼 수 있다.

6일 삼성전을 마친 뒤 홍건희는 "최근 밸런스가 좋지 않은 느낌이었는데 연습 때 (정)상호형, (박)세혁이형 말을 참고해 밸런스 잡기에 최대한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동료 포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홍건희는 "재밌게 야구를 하려고 한다"며 "팬들께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최근 홍건희의 얼굴엔 웃음이 많아졌다.

doctorj@news1.kr
마크롱, 시위대에 “지원이 부패한 이들에게 돌아가지 않게 할 것”
사망자 157명으로 늘어…터키·유엔 등 국제사회 지원 이어져

레바논 대폭발이 인재로 알려지면서 정부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6일 국회 근처에서 불을 지르며 정권퇴진 시위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폭발 참사에 성난 시민들이 6일(현지시각) 거리 시위에 나섰다.

레바논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날 베이루트 도심 지역을 방문했을 때 레바논인 수백명이 모여 정부를 비판했고, 일부는 상점 등을 약탈했다고 레바논 국영통신사(NNA)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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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는 ‘혁명'이라는 구호를 합창하며 정권 퇴진을 촉구했다. 한 시위 참가자는 “레바논 정부가 테러리스트들이다”라고 적힌 종이를 들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시위대를 향해 “(레바논에 대한 국제) 지원이 부패한 사람들에게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개혁이 이행되지 않으면 레바논은 계속 침몰할 것”이라며 프랑스가 레바논 지원을 위한 국제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원 기구의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보해 지원금이 지배계층이 아니라 국민들과 비정부 기구, 지원단체에 제대로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폭발 현장인 베이루트 항구를 방문했고 미셸 아운 대통령, 하산 디아브 총리, 나비 베리 의회 의장 등 레바논 지도자들을 만났다.


레바논이 대형 폭발 참사 복구를 서두르는 가운데 6일(현지시각) 베이루트에서 자원 봉사자들이 거리를 정리하고 있다. 베이루트/EPA 연합뉴스


베이루트 시민들의 시위는, 이번 대폭발 참사가 대규모 질산암모늄을 방치한 ‘인재’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표출되고 있는 국민들의 분노를 보여준다. 경제적 어려움도 국민들의 분노를 가중시키고 있다. 장기간 정국 혼란을 겪은 레바논에서는 올해 1월 디아브 총리가 이끄는 새 내각이 출범했지만, 경제 회복과 개혁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알자지라> 방송은 이날 레바논 보건부를 인용해 베이루트 폭발로 인한 사망자가 157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5천명 가량이라고 전했다.

레바논을 돕기 위한 국제 사회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터키는 이날 베이루트에 의료·구조팀을 파견했다. 베이루트에 도착한 군용기에는 의료·구조요원 21명을 비롯해 터키 재난위기관리청 요원 10명 등이 탑승했으며, 응급 구조장비와 텐트, 의약품, 수색구조 차량 등이 실렸다. 유엔이 지원하는 의료물자 20t을 실은 비행기도 전날 베이루트에 착륙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신기섭 선임기자 marishin@hani.co.kr

-KIA 외국인 투수 브룩스, 8이닝 1실점 완벽투로 4연패 탈출 이끌어

-‘파이브 피치’ 모든 구종 구사가 완벽한 브룩스, 빈틈이 전혀 안 보인다

-브룩스 “전반기 동안 KBO리그 타자 파악, 더 공격적으로 대결하겠다.”

-‘탈KBO급’ 활약에 미국·일본 관심 쏟아지는 분위기 “재계약 쉽지 않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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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광주]

이 선수는 정말 ‘찐’이다. KIA 타이거즈 투수 에런 브룩스에겐 ‘급이 다르다’이라는 찬사가 가장 잘 어울린다. 브룩스는 구위와 제구, 속구 구속과 이닝 소화 능력까지 모든 부분에서 완성형 투수로 평가받는다. 게다가 긴 연패에도 팀 승리를 가져다줄 특급 에이스 역할까지 도맡았다.

8월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그라운드를 지배한 선수도 바로 브룩스였다. 브룩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최근 7경기 평균 팀 득점 10.71점으로 불타오르던 LG 트윈스 타선에 찬물을 제대로 뿌렸다. 브룩스는 6일 광주 LG전에서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팀의 13대 1 대승에 이바지했다.

적장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브룩스, 뜨거웠던 LG 타선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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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경기 전 LG 류중일 감독은 상대 투수 브룩스에 대해 “공 움직임을 보면 떨어지는 좌·우 폭이 날카롭다. 항상 유리한 카운트로 시작해 대결하더라. 그래서 상대 타자를 굉장히 쉽게 처리한다. 속구와 변화구 모두 스트라이크를 잡는 능력이 뛰어나다. 8월에 오늘 경기를 포함해 세 차례 우리와 붙을 텐데 오늘 경기 양상을 지켜봐야 할 듯싶다”라며 경계심을 내비쳤다.

류 감독의 경계대로 브룩스는 이날 LG 타선을 완전히 압도했다. 브룩스는 1회 초 2사 뒤 채은성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최근 타격감이 좋은 김현수를 땅볼 처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브룩스는 5회 초 2사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1루로 내보내지 않았다. 게다가 5회 초 2사 뒤 안타로 출루한 장준원을 1루 견제사로 잡아 승리 투수 조건까지 충족했다.

브룩스는 7회 초 첫 실점 했다. 채은성과 김현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브룩스는 1사 2, 3루에서 김민성에게 희생 뜬공을 내줬다. 하지만, 2루 주자 김현수가 중견수 김호령의 송구에 3루에서 아웃돼 이닝이 마무리됐다. 브룩스는 8회 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3자 범퇴를 유도하며 총 95구로 깔끔하게 자신의 임무를 완료했다.

이날 브룩스는 포심 패스트볼 22개(최고 구속 153km/h), 투심 패스트볼 21개(최고 구속 152km/h), 슬라이더 20개(최고 구속 143km/h), 체인지업 24개, 커브 7개 등으로 LG 타자들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빼앗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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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피치’로 모든 구종을 완벽하게 구사하는 브룩스의 장점이 제대로 발휘된 하루였다. 이날 브룩스와 호흡을 맞췄던 포수 한승택은 “브룩스와 같이 경기를 할 때마다 감탄하게 된다. 구위와 제구, 구속 모든 게 완벽하다. 지난 등판 때도 변화구 구종 하나가 잘 안 먹히자 그날 움직임이 좋았던 다른 구종으로 곧바로 바꿔 상대 타선을 쉽게 제압하더라. 모든 구종을 완벽하게 구사하는 데다 경기 중 두뇌 싸움까지 잘한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완성형 투수'의 표본을 보여주는 브룩스의 세부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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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는 올 시즌 16경기(104.2이닝)에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 2.32 82탈삼진 20볼넷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1.07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11차례에다 경기당 평균 이닝 소화는 6.54이닝이다. 포심 패스트볼은 평균 구속 150km/h, 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8.5km/h다. 땅볼(155개)/뜬공(54개) 비율 2.87과 내야(63.8%)/외야(36.2%) 타구 비율까지 뜯어봐도 도저히 빈틈이 보이지 않는 세부 지표 수준이다.

올 시즌 투구 전체 스트라이크 비율 68.4%를 기록한 브룩스는 “올 시즌 전반기 동안 KBO리그 타자들의 특성을 파악하는 과정을 보냈다. 공격적인 성향의 타자들이 많은데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려고 하는 내 투구 스타일이 잘 먹히고 있다. 앞으로도 내 공을 믿고 자신 있게 대결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브룩스는 올 시즌 투수 부문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위(4.94)에 올라 있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댄 스트레일리(WAR 4.58)와 더불어 올 시즌 가장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주는 외국인 에이스로 손꼽히는 분위기다. 지난해 외국인 투수들의 부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KIA의 상황을 생각하면 올 시즌 브룩스를 포함한 KIA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상은 기대 그 이상이다.

벌써 미·일 큰 관심받는 브룩스 "재계약 쉽지 않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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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KIA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면 ‘특급 에이스’ 브룩스의 존재감은 더 빛날 거로 예상된다. 물론 ‘탈KBO급’ 활약을 보여주는 브룩스의 미래에 대해 벌써 불안한 시선이 분명히 있다. KBO리그 외국인 투수들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친다면 분명히 미국과 일본 무대의 레이더망에 포착되는 까닭이다. 이미 외국인 시장 업계에선 브룩스를 향한 미국과 일본 프로구단들의 강한 관심이 포착된 거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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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시장에 밝은 한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의 큰 관심이 계속 이어진다면 분명히 KIA와 브룩스의 재계약이 쉽지 않을 거로 보인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미국 마이너리그 경기가 제대로 열리지 않는 상황에서 국외 구단들이 KBO리그 선수 시장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특히 자금 동원력이 좋은 일본 구단에서 거액을 제시하면 그 계약을 거절하긴 어렵다고 본다”라고 귀띔했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 일정 소화 불발로 실전 경기 검증이 가장 수월한 KBO리그가 국외 구단들의 대안이 될 수 있단 뜻이다. 특히 미국 방송사 ESPN의 KBO리그 중계도 외국인 선수들의 관찰을 용이하게 만들었다. 8월 6일 브룩스의 등판 경기도 ESPN을 통해 미국에서 TV로 중계됐다.

앞선 관계자는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메릴 켈리나 조시 린드블럼의 사례가 있고, 일본프로야구 무대로 건너간 앙헬 산체스나 제리 샌즈의 사례도 있다. 현재 흐름이 유지된다면 브룩스 측이 ‘갑’의 위치에 오를 듯싶다. 에이전시에서 이런 상황을 파악하고 몸값을 더 높게 부를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렇게 된다면 KIA와의 재계약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만약 내년 시즌 준비 과정에서 브룩스와의 재계약이 불발된다면 KIA는 또 한 번 더 윌리엄스 감독의 인맥을 활용해야 한다. 브룩스 영입 과정에서 윌리엄스 감독의 존재가 큰 힘을 발휘한 만큼 ‘탈KBO급’ 투수를 데려오는 과정이 비교적 수월할 전망이다. 한 가지 분명한 점은 미국, 일본 구단들과 경쟁이 붙으면 KIA가 이기는 게 현실적으로 힘들단 점이다. 브룩스와의 재계약이 절대 쉬운 과제가 아니라는 점은 확실하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7회초 등판한 NC 박진우가 역투하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8.02/
[대전=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NC 다이노스가 불펜 재정비로 선두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NC는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다. 46승2무25패로 승이 21승이나 많다. 2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승차는 3.5경기. 올 시즌 4연패가 한 번도 없을 정도로 전력이 좋다. 하지만 최근 불펜진이 흔들리면서 다시 불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해 불펜 평균자책점이 4.45로 리그 7위였던 NC는 올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 6.25로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핵심 전력이었던 박진우가 제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있다. 기대했던 베테랑 임창민도 아직 2군에서 조정의 시간을 갖고 있다.

이동욱 NC 감독은 꾸준히 불펜을 신뢰했다. "계속 안 좋았던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실제로 지난 7월 한 달간 평균자책점이 4.70(4위)으로 나쁘지 않았다. 배재환이 꾸준했고, 송명기 강동연 등 새 얼굴이 불펜으로 합류했다. 박진우도 월간 평균자책점 0.96을 기록할 정도로 안정감이 있었다. 그러나 7월말부터 불펜이 흔들리면서 트레이드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우승을 노리는 강력한 불펜 카드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그만한 대가를 줘야 성사가 가능하다. 어느 팀이나 손해를 보고 싶지는 않다.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다. 일단 이 감독은 "여기에 있는 선수들로 하는 게 내 역할이다"라면서 "주말 두산 베어스전에서 연장도 가고, 이기던 경기를 내줬다. 불펜이 나가서 막지 못했다. 잘 이겨내서 반등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홍성민을 올린 것도 조정이 필요해서다. 다시 조합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했다.

최근 불펜 엔트리를 조정했다. 지난 5일 구창모의 빈자리 대체 선발로 장현식을 콜업하면서 강동연을 말소했다. 6일 경기에 앞서 박진우와 강윤구를 말소. 대신 투수 홍성민과 포수 김태군을 콜업했다. 통산 224경기로 제법 1군 경험이 많은 사이드암 홍성민의 역할도 중요하다. 그는 지난해 2차 드래프트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NC로 이적했다. 6월 4일 처음 1군의 부름을 받았지만 1경기(1이닝 무실점) 등판에 그쳤다. 2일 만에 말소된 홍성민은 오른 어깨에 약간의 통증이 있었다. 재활을 통해 7월초 몸 상태를 회복했다. 퓨처스리그 9경기에선 2승, 2홀드, 평균자책점 1.80으로 좋았다.

원종현의 부담을 덜 필승조 투수들이 나와야 한다. 재조정을 위해 2군으로 간 박진우나 임창민 등이 제 컨디션을 찾는 게 베스트다. 트레이드가 마땅치 않다면, 기존의 선수들로 최적의 조합을 맞춰갈 수밖에 없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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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신소율과 오지호가 솔직함 입담으로 아침의 문을 열였다.

7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는 영화 '태백권' 주연 배우 신소율과 오지호가 출연했다.

이날 DJ 장성규는 두 사람에게 최근 영화 시장 분위기를 물었다. 오지호는 "조금 나아지는 것 같다"면서도 "저희 영화가 잘 되어야 하는 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소율은 영화 '태백권'에 대해 설명했다. '태백권'은 태백권의 전승자가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예측불허 코믹 액션 영화로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태백권 무술에 대해 오지호는 "태백권은 실제 무술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산을 빗대어 만든 무술"이라고 설명했다. 합기도, 킥복싱 등 여러 무술을 섭렵한 오지호는 "작품하면서 배운 무술이 많다. 그런데 몸이 좀 딱딱한 편"이라고 밝혔다. 태백권은 부드러운 방어자세가 많아 애를 썼다고.

이에 신소율은 "영화에서 볼 때 되게 부드러워보였다"면서 놀라워했다. 또 신소율은 "영화에서 저는 남편이 전승자인 걸 끝까지 모른다"고 살짝 스포하며 "만약 알았다면 학원을 차렸을 것"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통령 경호대'에서 군 생활을 했다는 말에 오지호는 "훈련소에 있는 데 차출을 하러 왔다. 농구 잘한다고 했는데 차출이 됐다. 정문에 서 있었다"며 싸움, 무술 등과 별개라고 설명했다.

액션을 하고 싶어 몸도 열심히 만들었다는 오지호는 "결혼 후 6~7년 정도 아빠 연기를 많이 했다. 액션 드라마나 영화를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면서 "1월부터 닭 가슴살만 먹으면서 몸을 만들었다.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겠지만 전작도 액션이었고, 태백권도 들어왔다. 잡지 표지도 촬영했다"고 말했다.

아쉽게도 이날 오버롤을 입은 오지호는 실시간 복근 공개를 하지 못했다. 또 오지호는 "'태백권'이 코미디 액션이다보니 도복으로 꽁꽁 싸맨다. 벗고 수련 장면 찍었는데 다 편집됐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 '택시'에서 오지호는 이영자를 안다가 손이 가면 안될 부분으로 향한 적이 있다. 오지호는 "나에게 이영자란, 나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하게 만든 사건"이라면서 "촬영 후 6개월 지나서 반응이 왔다. 주변에 난리가 났더라. 나중에 확인해보니 대참사가 났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신소율은 "나에게 LG트윈스란, 사람의 인내심을 알려준, 말을 할 때 신중해야 한다는 걸 알려준 팀"이라고 설명했다. 오지호도 인정한 'LG 찐팬' 신소율은 "열정이 넘쳐서 흔히 '엘레발'이라고 하는데 몇 년 동안 지속을 했다. 초반 성적이 좋으면 '기대된다'고 한다. 그런데 성적이 안좋으면 자책을 하게 된다. 잘하고 있어서 말을 아끼고 있다"고 말했다.

DJ 장성규가 올해 전망을 묻자 신소율은 "잘하고 있다"면서도 "정말 울 것 같다"며 LG트윈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불광동 조각미남'으로 유명했던 오지호. 그는 "배우하고 유명해지니까 저런 말이 나온 거다. 목포에서 17살에 전학을 왔는데, 아는 사람은 알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작년 12월에 스몰웨딩으로 결혼한 신소율은 "결혼식을 안하고 가족식으로 했다. 원래 결혼식 할 때는 가족만 모여서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어릴 때부터 소원이었다'고 하니까 남편 쪽 가족분들이 이해를 많이 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신소율은 '스몰웨딩'을 택한 이유에 대해 "결혼식이 너무 정신이 없다. 나도 중요한데 하객 신경쓰느라 기억이 안날만큼 훅 지나간다고 하더라. 우리 부부에게는 기억에 딱 남게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신소율의 말에 오지호는 "괜히 내가 잘못한 것 같다. 큰 호텔에서 했다. 비용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고 말했다. 신소율의 결혼 비용이 87만원이라고 공개하자 오지호는 "100배 이상 차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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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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