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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이핑 작성일20-10-12 18:18 조회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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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1단계 첫날 확진자 4명 추가 발생
관동중학교 학생 확진…13일 전수검사 예정
지역사회 'n차 감염' 확산 우려에 '불안' 호소
강릉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수준 유지"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그래픽=김성기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첫날인 12일 강원 강릉지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이나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높아지자 강릉시는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오는 18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12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에 거주하고 있는 A씨(40대, 강릉시 18번)와 B씨(40대, 강릉시 19번), C씨(20대, 강릉시 20번) 등 3명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이들의 밀접촉자인 가족 11명에 대해 긴급검사를 실시한 결과 B씨의 가족인 D씨(10대, 중학생)가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강릉지역은 이날 하루에만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D 학생은 강릉시 21번 환자로 집계됐다. 나머지 10명은 검사 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D 학생은 관동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며, 이날 등교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7일과 8일 등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중학교는 오는 23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한편 이날 오후부터 학생 413명과 교직원 74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앞서 이날 오전에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은 모두 지난 6일 오후 강릉시 교동의 한 호프집에서 강릉시 16번째 확진자 E씨(30대)와 동일 시간대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행은 아니지만, 같은 공간에서 다른 자리에서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 중 1명은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학부모인 것으로 알려져 지역 맘카페 등을 중심으로 불안감이 확산되기도 했다. 이런가운데 검사 결과 지역 내 'n차 감염'이 나오면서 방역당국은 물론 지역사회의 불안감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주부 김모 씨(40대)는 "지난 주말부터 사흘 사이에 6명의 확진자가 지역에서 발생했다"며 "정부가 거리두기를 1단계로 조정했지만, 강릉은 확산 분위기가 시작되는 것 같아 오히려 불안한 마음이 크다. 지자체에서 방역을 더욱 강화해야 할 시점인 것 같다"고 불안감을 호소했다.

보건당국은 현재 확진자들의 이동동선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세부내용은 나오는 즉시 강릉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감염 장소로 지목된 호프집을 위험하다고 판단, 접촉자 10명을 능동감시에서 자가격리 대상으로 전환해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강릉시는 지난 10일 확진자 2명이 발생한데 이어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자 이날 1단계로 전환할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8일까지(확산추이에 따라 변경 가능) 2단계에 준해 실시하기로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지역전파 위험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시민들께서도 무엇보다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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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카카오M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플랫폼보다 중요한 건 내용(콘텐츠)이다."(이경규)

본격 출범한 카카오 오리지널 예능의 주역들이 한데 모였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내 꿈은 라이언’ ‘찐경규’ ‘카카오TV 모닝’의 미디어 간담회가 12일 오후 열렸다. 스타 출연자부터 스타 연출자까지, 지난 9월 1일부터 선봏이고 있는 카카오TV의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들의 주역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기회였다.

김희철 심형탁의 '내 꿈은 라이언', 이경규의 '찐경규', 김구라 노홍철 딘딘 김가영 비와이 유희열 김이나의 '카카오TV모닝' 등은 마스코트 대전, 세로형 콘텐츠, 시간대별 맞춤형 기획 등 카카오TV란 모바일 환경에 맞춘 재치있는 기획으로 주목받고 있다.

간담회에 나선 오윤환 제작총괄은 "카카오TV의 모토는 모바일 오리엔티드의, 15분 안에 기승전결이 있는 밀도있는 웰메이드 콘텐츠"라며 "디지털 환경이 바뀌고 사람들의 트렌드가 바뀌는 데 발 맞춰간다는것이 우리에게 중요하다. 뛰어난 스타, PD와 함께 나아간다면 많은 사랑을 받을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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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내꿈은 라이언'의 김희철, 김민종PD, 심형탁. 제공|카카오M
◆"일반 방송에선 할 수 없던 기획"

'내 꿈은 라이언'은 전국의 '흙수저' 마스코트들이 세계 최초의 마스코트 예술 종합학교 '마예종'에 입학해 펼치는 도전을 담은 서바이벌 콘텐츠. 대전엑스포 '꿈돌이', 한화이글스 '위니', 부천시 홍보담당관 부천핸썹 등 오래돼 잊혀졌거나 존재조차 알려지지 않았던 여러 마스코트들이 출동, 코칭과 트레이닝을 거쳐 슈퍼루키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카카오 대표 마스코트 라이언 선배를 목표로 내세우는 등 카카오M 맞춤형이나 다름없는 기획이면서, 저마다 사연을 지닌 마스코트들의 인간계와 차별화된 세계관 등으로 아기자기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내 꿈은 라이언'을 이끄는 이는 MBC '진짜 사나이'를 연출한 김민종 PD. 카카오M 디지털스튜디오 이적 후 첫 작품으로 '내 꿈은 라이언'을 선보인 김민종 PD는 "소재 측면에서 일반 방송에서 할 수 없는 기획이자 카카오에서는 가능했던 기획"이라면서 "1등 캐릭터를 뽑는 기획이라 종영이 있지만 끝까지 관심을 부탁드리겠다"고 밝혔다.

'덕심'을 대표하는 두 스타 김희철과 심형탁이 마예종 학생주임과 담임선생님을 맡아 재미를 더하고 있다. 심형탁은 "아시다시피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도라에몽)가 일본 캐릭터다. 애국심으로 태극기를 달아 놨는데, 우리나라 캐릭터도 전세계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면서 "두 선생이 흙수저 마스코트를 잘 키워보겠다. 지켜봐달라"고 관심을 부탁했다. 김희철은 "우리가 150만~200만 조회수가 나오면 수석 마스코트 분장을 하고 '찐경규'와 콜라보레이션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동행복권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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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오윤호나 총괄과 '찐경규'의 이경규, 모르모트. 제공|카카오M
◆"장비는 바뀌어도 사람은 안 바뀐다…핵심은 내용"

'찐경규'는 이경규와 역시 카카오M으로 이적한 '모르모트' 권해봄 PD가 이끄는 카카오M 대표 콘텐츠다. TV를 넘어 디지털 시장까지 접수하기 위해 나선 40년 차 예능 대부 이경규와 '전담PD' 모르모트의 티키타카 디지털 예능 도전기를 리얼한 색채로 그려내고 있다.

이경규는 "기자간담회인데 왜 PD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쓸데없이 PD가 나와서 내가 덜 주목받는 것 같은데 '찐경규'는 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분량 전쟁이라니, 전쟁을 할 수 없는 상대다. PD가 직위를 이용해 없어도 될 자리에 참석했다"며 '찐경규'의 티격태격 분위기를 간담회 현장에서도 이어갔다.

이경규는 "기계와 장비는 바뀌더라도 사람은 바뀌지 않았다. 무엇을 해도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플랫폼이 어디인가보다 내용이 항상 중요하다. 이번주 에피소드가 재미없으면 휴대전화를 던지겠다"며 '예능대부'다운 답변으로 박수를 끌어냈다.

카메라 밖 이경규의 모습이 더 재미있다는 오윤환 총괄CP의 제안에 '찐경규'를 맡았다는 권해봄 PD는 "알고보니 독이 든 성배였다"면서도 "이경규 선배가 화를 낼수록 재미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10분짜리 영상을 아침마다…아무때나 볼 수 있다"

'카카오TV모닝'은 '대한민국의 아침을 깨운다'는 콘셉트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카카오톡으로 배달되는 데일리 숏 콘텐츠를 표방한다. 김구라의 뉴스 딜리버리 서비스 '뉴팡'(월), 김이나의 카톡 토크쇼 '톡이나 할까'(화), 노홍철 딘딘 김가영이 함께하는 주식 레벨업 프로젝트 '개미는 오늘도 뚠뚠'(목), 토종 래퍼 비와이와 배우는 힙합영어 '요 너두'(목), 유희열화 함께하는 밤산책 '밤을 걷는 밤'(금)으로 이뤄져 있다.

정보와 실용, 감성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아침 7시'란 시간으로 묶어 소개한다. 박진경 CP는 "7시에 공개되지만 아무 때나 볼 수 있다"며 "10분짜리 영상을 등교, 출근, 점심시간에 즐길 수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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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홍철. 제공|카카오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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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이나. 제공|카카오M
내로라하는 방송인들이 '카카오TV모닝'에 모이게 한 것은 '새로움'이란 키워드였다. 노홍철은 "안 해본 게 없는 것 같은데 PD님이 '새로운 걸 하게 해주겠다. 그리고 진짜 하겠다'고 하기에 했다. 호기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이나는 "처음 보는 기획아니었다"며 "방송으로 재미있을지 고민하다 PD님을 믿고 참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 비와이는 방송을 하며 영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털어놨고, 유희열은 "걷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풍경과 소리가 있다"며 "현미경처럼 보지 않으면 만들어지지 않는 프로그램"이라고 밤산책의 매력을 강조했다.

이 가운데 노홍철은 "(간담회 1부) 송출이 원활하지 않아서 바로 네이버 주식을 샀다"며 "나는 (방송이 아니라) 투자를 하러 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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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카카오M
오윤환 제작총괄은 간담회 막바지 "홍보가 잘 되면 좋겠다. 'PD가 낄 자리 아니다'고 한 이경규, '네이버 주식 샀다'고 한 노홍철씨가 헤드라인을 뽑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내 "카카오TV 오리지널 스튜디오는 지금 있는 프로그램뿐 아니라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찾아올 것이다. 카카오톡, 카카오TV로 언제든 함께하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네이버제트, AR 아바타 앱 '제페토'서 블랙핑크 3D 아바타 공개 (네이버제트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네이버의 손자회사이자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가 첫 외부자금 수혈에 성공했다.

12일 네이버제트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와이지인베스트먼트, 와이지플러스로부터 총 119억9879만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빅히트가 약 70억원, 와이지인베스트먼트 및 와이지플러스가 약 50억원을 투자했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이며 와이지인베스트먼트와 와이지플러스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투자 및 광고 계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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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제트는 지난 5월 스노우의 100% 자회사 형태로 물적분할했다. 회사의 대표 서비스인 '제페토'는 얼굴인식, AR, 3D 기술을 활용한 '3D 아바타 소셜 플랫폼'이다. 이용자가 직접 자신의 아바타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특징을 내세워 Z세대(199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후반에 출생한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 세계 가입자는 약 1억5000만명에 달한다.

이용자는 제페토월드라는 3D공간에서 다른 이용자와 함께 게임, 채팅, 셀카찍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 6월에는 인기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연과 팬미팅이 취소되자 제페토를 통해 가상 팬미팅 개최해 주목받은 바 있다.

나아가 회사는 자체 크리에이터(창작자) 플랫폼 '제페토 스튜디오'를 출시해 이용자들이 의상과 아이템을 제작·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스튜디오에 등록된 창작자 수는 6만명이며 이들이 직접 판매 등록한 아이템은 약 2만종 이상이다. 여기서 발생한 매출액은 총 8억원에 달한다.

관련업계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ICT기업이 AR, VR(가상현실) 기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빅히트, 와이지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AR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네이버제트의 성장가능성을 인정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코로나19 확산 이전까지만 해도 AR, VR 서비스는 전용 기기로 게임 등 일부 콘텐츠를 즐기는 용도로 쓰였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서비스에 제한이 생기면서 AR·VR 기술을 접목한 '실감형콘텐츠'도 주목받고 있다. 접목 분야도 게임, 교육, 운동, 쇼핑 등 다양해지는 추세다.

국내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제페토에 커머스(상거래)가 붙는다면 네이버 입장에서는 또 다른 중요 아이템으로 떠오를 수 있다"며 "제페토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 이미 나이키, 디즈니, 헬로키티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등 성공적인 협업사례를 탄탄히 쌓고있어 그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hwayeon@news1.kr


외식, 숙박, 전시, 농수산물 등 할인
8월 시행 후 중단됐던 제도 재추진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되면서 소비쿠폰 재추진도 검토된다. 소비쿠폰은 외식비 1만원 환급, 농수산물 20% 할인 등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 할인을 해주는 제도다. 지난 8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시행 후 곧바로 중단된 바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맞게 기존의 경제 정책들을 조정하고 새로운 대책들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며 “8대 소비쿠폰 재개 등 소비·내수가 경기 반등의 불쏘시개가 될 수 있도록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8대 소비쿠폰은 숙박, 관광, 공연, 영화, 전시, 체육, 외식, 농수산물 등에 대해 정부가 할인을 해주는 제도다. 1차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올라간 소비 심리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 8월 추진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단되는 진통을 겪었다. 감염병이 다시 퍼지는데 정부가 대면 서비스를 권장한다는 비판이 거셌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결정됨에 따라 제도의 재추진을 검토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주말 외식업소를 5회(회당 2만원 이상) 이용하면 다음 외식 때 1만원을 환급해 준다. 숙박은 온라인 예약시 3~4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공연과 영화도 온라인 예약시 1인당 각각 8000원, 6000원을 깎아준다. 농수산물은 최대 1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시 20% 할인을 해준다.

온라인 예약시 미술관은 1000~3000원 할인이 제공되며, 박물관도 최대 3000원 내에서 40% 가격을 인하한다. 실내체육시설은 월 누적 이용금액이 8만원 이상이면 3만원을 환급한다. 공모 선정된 국내여행을 조기예약하면 선결제시 30%가 할인된다.

정부는 소비쿠폰 제도 발표 때 총 규모가 1700억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식 쿠폰은 330만장, 숙박 쿠폰은 100만장 등이 제공된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이날 전월세 추가대책도 재언급했다. 그는 “전월세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시 추가 대응책을 강구하라”며 “중산층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도 조속히 검토하겠다”고 했다.

세종=전슬기 기자 sgjun@kmib.co.kr
태릉골프장 개발 두고 논란 예상
배현진 "국토부, 문화재청과 제대로 협의했나"
문화재청장 "문화유산 원형 보존 원칙 따를 것"

정부가 택지 개발을 확정한 노원구 태릉골프장 /사진=연합뉴스

최근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택지개발 움직임이 포착된 가운데 문화재청은 12일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앞서 8·4 공급대책을 발표하며 태릉골프장 개발을 통해 1만 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문화재청장 "문화유산 원형 보존 원칙 기준 따를것"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정재숙 문화재청장에게 "세계문화유산 지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조건은 시야를 가리는 아파트와 같은 경관 훼손을 피하고 도로 건너편에 있는 연지를 잘 보전하는 일 아닌가"라고 물었다.

문화재청에서 작성한 2015년 용역 보고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태릉골프장 내에 있는 연지부지를 매입 및 복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정재숙 청장은 배현진 의원의 질의에 동의를 표한 뒤 "문화재청의 기준은 우리가 보존하고 미래세대에 전해야 할 문화유산을 완전히 원형 보존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 기준에 따라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답했다.

정재숙 청장이 언급한 태릉 문화유산의 완전한 원형 보존은 △연지부지의 매입 및 복원 △태릉골프장 전체를 포함하는 태릉의 원형복원 등을 의미한다. 하지만 국토부가 이미 해당 부지에 1만 가구 택지개발을 발표해 정부 부처간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재청·한국전통문화대·문화재연구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배현진 "국토부, 문화재청과 제대로 협의 거쳤나"
배현진 의원은 국토부가 문화재청과 협의 후 진행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질의를 이어갔다. 그는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는 국토부의 주장과는 달리 구두 협의만 진행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는 세계문화유산과 국토 택지개발에 관한 아주 중요한 사업"이라며 "공문이나 회의록 하나 없이 일을 진행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정재숙 청장은 "지난해는 조선왕릉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인 만큼 엄중함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 정책이 발표됐을 때 내부 논의를 했으나 지구지정이 되지 않은 상태여서 바로 대응 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배현진 의원은 "어렵게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한 우리 문화재가 유네스코에서 제시한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탈락하는 일 없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문화재청·한국전통문화대·문화재연구소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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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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