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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이핑 작성일20-10-16 17:13 조회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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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보라가 '러브씬넘버'의 주인공으로 출연할 전망이다.

16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김보라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MBC 새 드라마 '러브씬넘버'의 주인공을 제안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러브씬넘버'는 국내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와 MBC가 선보일 예정인 8부작 드라마다. 2030 커플들의 사랑, 고민 등을 다루며 20대 초반부터 30대 후반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옴니버스로 등장한다. 한 에피소드가 2회로 구성돼 총 네 개의 에피소드가 8회차로 방송한다. 앞서 심은우, 한준우(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 등의 출연 소식도 알려졌다.

김보라는 20대 초반 커플의 이야기를 꾸릴 것으로 보인다. 김보라는 최근 웨이브와 MBC가 손 잡았던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우주인 조안’에 출연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미세먼지가 점령한 지구, 경제력에 따른 항체주사 투약 여부와 이에 따른 수명의 양극화 등 현실의 모습을 투영해 낸 이 작품에서 주인공 조안 역할로 열연했다.

김보라는 KBS 드라마 스페셜 '도둑잠' 출연을 확정 짓는 등 열일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어 '러브씬넘버'에서도 자연스러운 연기로 극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나만의 심리방역] 일상의 루틴을 만드는 좋은 습관, 식물 기르기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어느새 익숙해진 기분입니다. 코로나 블루는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어 우울감과 무기력함, 불안 등을 느끼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코로나19가 쉽게 종식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만큼, 섣부른 '극복'을 말하기도 어려워 보입니다. 작게라도 도움이 되고자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겪은 시민기자들이 자신만의 경험을 통해 얻은 작은 해결책들을 '나만의 심리방역'이라는 이름으로 싣습니다. <편집자말>

[김이진 기자]

코로나로 얼떨떨한 '집콕'이 시작될 때만 해도 이렇게 길어질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다. 이제는 별 수 없다. 할 수 없는 것은 할 수 없는 채로 놔둔다. 그러면서 집에서 생활하는 리듬을 악착같이 유지해야 한다. 코로나우울을 느끼고 있다면 즐거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그저 하루하루를 편안하고 무탈하게 보내는 것으로 시작해 보는 거다. 오늘 하루도 잘 보냈군, 미련 없이 잠들면 그만.

그나마 소소한 즐거움이라면 식물 기르기 만한 게 없다. 나한테는 큰 위로가 되어줬다. 일단은 늘 해오던 대로 몸을 움직이는 게 좋다. 식물 기르는 일은 며칠에 한 번, 정해진 주기가 있는 게 아니라 날마다 들여다보는 몸에 밴 습관 같은 작업이다. 일상의 루틴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루틴, 코로나시대에 꼭 필요한 습관


▲ 아이는 햇님이가 떠오른다며 노란 물뿌리개를 좋아한다. 처음에는 물을 왈칵 쏟아 붓거나 대충하더니 이제는 제법 차분하게 잘 준다.
ⓒ 김이진

루틴(routine)은 반복하는 특정한 행동을 말한다. 식물은 하나를 키우든, 열 개를 키우든 물을 주는 시기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흙의 상태를 체크하고 잎이나 줄기에 변화가 없는지 살핀다. 분갈이가 필요한 녀석은 새로운 화분과 흙으로 이사를 시켜준다.

거창하게 말하자면 나만의 식물 세계다. 키우는 개수는 중요하지 않다. 스투키 하나를 키워도 고유한 나만의 세계다. 집안에 식물을 들이는 순간, 또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규칙적으로 돌봐야 하는 생명이 있다는 것은 지금까지와 다른 생활의 시작이다. 집안 환경이 눈에 들어오고,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되고, 내가 아닌 다른 생명에 관심을 두다 보면 나와의 적당한 거리도 확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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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변화에도 마음이 들뜬다. 함께하는 동안 새로운 잎이 수없이 돋아나고, 꽃이 피었는데 그때마다 기특하고 즐거운 걸 보면 질리지 않는 자연의 힘이랄까, 에너지를 느낀다. 몸을 움직이면서 식물을 살펴보는 것에 집중하다 보면 복잡한 머릿속이나 무거웠던 어깨 짐이 한결 가벼워진다. 특별하게 즐겁고 신나는 '하루'가 아니라 일상의 루틴이 안정적으로 흘러가는 '하루'에 집중할 수 있다.

게다가 시간이 흐르면 "나는 지금 이런 상태예요"라는 신호 알아차리기가 조금씩 가능해진다. 그게 특별한 재미다. 식물은 성격이 다 다르다. 죽음 직전까지 끙 소리 한번 없이 버티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작은 변화에도 호들갑을 떨며 죽겠다고 엄살떠는 녀석도 있고, 식물의 개성과 캐릭터를 파악하며 소통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렇다고 마냥 룰루랄라 즐거운 일만 벌어지지 않는다. 식물 기르는 일이 단순해 보여도 막상 판을 벌이기 시작하면 참 다양한 상황에 맞닥뜨린다. 생명을 가진 것이 대부분 그러하듯 식물 역시 내 맘대로 자라지 않는다.

잡지책에서 보는 정갈하고 풍성하고 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가드닝은 그럴듯하게 연출된 정지 장면일 뿐이고, 현실에서는 원인 모르게 잎이 마르고, 잎 뒷면에 벌레가 생기고, 끈적거리고, 줄기가 휘고, 뿌리가 썩고, 멋없이 웃자라고, 다육식물은 까맣게 타들어가고, 폭삭 주저앉고... 크고 작은 어려움이 일어난다. 별의별 일이 다 생긴다. 그러다 덜컥 죽어버리기도 한다.

화원에서 구입할 때는 상품성 최상일 때의 비주얼이고 집에서 키우기 시작하면 슬슬 본성을 드러낸다. 스스로 하나하나 헤쳐가야 한다. 내 잎이 가장자리부터 누렇게 됐는지 전체가 누런지 확인해서 인터넷을 뒤져 정보를 찾고, 식물 기르는 지인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한다.

즐거움과 고난, 그리고 체념을 배워간다. 쉽지 않구나. 죽어버린 식물을 쓰레기봉투에 쓸어 담을 때의 처연함 심정이란. 극심한 자책이 며칠간 이어지다가, 생명이란 본디 스러지고 일어나고 하는 거지, 차츰 정신이 돌아온다.

회복탄력성

이런 일련의 과정 속에서 나는 회복탄력성을 키웠다. 힘든 일이 있어도 시간이 흐르면 다시 일상의 자리로 돌아 올 수 있었다. 식물 기르는 작업의 규칙적인 습관, 식물을 떠나보낸 자책을 극복하면서 마음이 단단해졌다. 뻔뻔해졌을지도 모르겠다. 최선을 다했다는 합리화일는지 모르지만. 또 새로운 식물을 들이면서 힘을 내본다.

올해는 식물 덕을 유난히 많이 본 해였다. 아이를 가정 보육하면서 심리적 위기가 찾아왔다. 국공립유치원이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면서 가정보육이 끝없이 이어졌다. 아이는 집에 있는 동안 쉴 새 없이 에너지를 쏟아 부을 만한 놀잇감을 찾아 눈을 번뜩였고, 나는 아이의 퐁퐁 샘솟는 에너지에 진이 빠졌다.

늙은 엄마인 나를 위한 위로가 필요했다. 식물 개체가 늘어나면 일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개수를 제한해 왔는데 몬스테라와 유칼립투스를 새가족으로 들이면서 활력을 찾기도 했다.

아이는 그동안 내가 식물에 물 주는 모습을 여러 번 보고도 별 반응이 없었다. 그러다 초식공룡이 풀을 뜯어먹는다는 걸 알게 된 뒤부터 식물을 잘 키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이가 특히 그렇게 반응할 때는 햇볕이 좋을 때다. 식물이 잘 자라는 조건이 햇볕과 물이라는 학습이 된 상태였다. 베란다에 햇볕이 잘 드는 날이면 아이는 자기가 물을 주겠다고 나선다. "잘 자라라" 덕담해주곤 공룡 먹이로 삼는다. 덕분에 식물놀이와 공룡놀이를 함께하면서 시간을 때울 수 있다.

다시 돌아온 '식물멍'의 시간


▲ 물을 주고 나면 신나게 초식공룡을 데려온다. 높이를 맞춰주기 위해 블럭계단을 쌓는다. "배 불리 먹어"
ⓒ 김이진


아이가 지난 달부터 유치원에 등원하면서 한동안 못했던 '멍 때리는' 의식도 다시 되찾았다. 식물 일을 마무리하고 나면 일종의 의식 같은 습관이 있는데 멍 때리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정해진 시간은 없지만 길지 않은 게 좋더라. 자칫하면 늘어진다.

나는 차를 마시는 것조차 번잡스럽게 느껴져 아무런 요소 없이 그저 빈 시간을 맞는다. 의자에 털썩 앉아 있으면 한정 없이 무겁게 느껴졌던 생각 부스러기나 상황이 스르륵 모습을 감춰 버린다. 의자 옆에는 투정부리지 않고 쑥쑥 자라는 크루시아가 든든하게 버티고 있고, 뭐, 오늘도 그럭저럭 괜찮다, 하고 일어나는 순간 기분이 좋아진다.

식물 기르는 일을 처음 시작한다면 욕심 부리지 말자. 한두 개 정도로만 키우다가 개수를 늘이는 게 적당하다. 의도적으로 정해진 시각에 정해진 패턴으로 움직여보는 것도 괜찮다. 익숙해지면 시간이 빨라지거나 늦어져도 여유가 생긴다. 특정한 행동을 앞뒤로 연결해서 루틴을 만들어 봐도 좋다. 일상을 촘촘하게 만들되, 피곤해지면 안 된다. 편안한 게 만고땡이다.


▲ 식물 돌보는 일을 마무리하면 의자에 앉아 멍 때린다. 정말 좋아하는 시간이다.
ⓒ 김이진


하트어시스트를 실행하면 태아 심장 초음파 화면에서 자동으로 심장을 인식하고 주석을 표시해준다. 삼성메디슨 제공


[파이낸셜뉴스] 삼성메디슨은 16일~18일 3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학회(ISUOG)'의 제30회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해 여성 생애 주기 전반에 필요한 초음파 검사와 진단 기능의 임상 유용성을 알린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고위험군 산모의 검사와 태아의 이상 유무를 판별하는 조기 진단 등 태아의 성장과 분만 방법 결정에 도움이 되는 초음파 자동 측정 기술을 소개한다.

삼성메디슨은 이 행사에서 온라인 가상 전시관을 통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삼성의 차별화된 '인텔리전트 어시스트' 솔루션들을 대거 선보이고, 이미지 표현 등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헤라' 시리즈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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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주목할만한 인텔리전트 어시스트 솔루션으로는'하트어시스트',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 '레이버어시스트' 등이 있다.

특히 하트어시스트는 선천성 심장 질환을 딥러닝 방식을 적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자동 측정해 주는 것이다. 지난 6월 의료영상분석장치 소프트웨어 2등급을 획득해 삼성메디슨 최초 AI 의료기기로 허가 받은 바 있다.태아의 성장을 반자동으로 측정해 주는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는 태아의 머리 지름과 둘레, 복부 둘레, 넙적다리뼈 길이 등을 97~99%의 정확도로 0.5초 이내에 측정할 수 있다. 따라서 단순 반복적인 작업을 줄이고 일관된 측정값을 제공함으로써 의료진들의 진료 프로세스 간소화가 기대된다.

레이버어시스트는 의사가 내진 경험에만 의존하지 않아도 되도록 분만 진행 정보를 정량적으로 제공하고 평균 1.5초의 자동 측정이 가능해 의료진이 산모의 출산 방법을 객관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와 레이버어시스트 기능들은 삼성이 개발한 진단 알고리즘에 인텔의 '오픈 VINO(개방형 시각 추론&신경망 최적화)' 툴킷을 적용해 개발됐으며, 기존 장비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가 4.7배 가량 빨라졌다.

방원철 삼성메디슨 상품전략 담당 상무는 "삼성의 차별화된 인텔리전트 어시스트 솔루션들은 의료진의 반복적이고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줄이고 진단에만 집중하도록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초음파 진단 솔루션들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인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웨비나를 통해 헤라 시리즈에 탑재돼 있는 '엠브이플로우', '루미플로우', '크리스탈뷰' 등 다양한 진단 보조 기능들의 임상 결과를 공유한다.
내년 약 200~300만대 출시 전망…"프리미엄 TV 차별화 전략"
(지디넷코리아=권혜미 기자)세계 TV 시장 1위인 삼성전자가 내년 미니 LED TV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니 LED TV가 QLED를 이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개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내년 삼성전자가 약 200~300만대 목표로 미니 LED TV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QLED TV 예상 판매량 약 700만대 중 30% 이상에 달하는 수준이다.

미니 LED TV는 기본적으로 LCD TV다. 기존 LCD 백라이트 유닛(BLU)에 소형 미니 LED 칩 개수를 대폭 늘려 LCD를 개선했다. 덕분에 기존 LCD 대비 화질이 선명하며 보다 정확한 블랙 색상(명암비) 구현이 가능하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프리미엄 TV의 차별화 전략은 미니 LED가 될 것이다”며 “미니 LED TV는 마이크로 LED TV로 가는 과도적 기술이 아니라 대안적 기술로서 재조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QLED 8K TV Q950TS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내년에 선보일 미니 LED TV는 삼성 QLED에 사용되는 퀀텀닷 시트와 함께 적용돼 최상위 제품군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QLED에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 추가 제품 라인업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2017년 출시된 QLED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TV 브랜드다. 지난해 9월 기준으로 글로벌 누적 판매량 540만대를 돌파한 삼성 간판 상품이다. 기본적으로 LCD TV의 BLU에 ‘양자점개선필름(QDEF)’을 부착해 색 재현율을 끌어올린 구조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QLED TV 사례와 같이 내년에는 프리미엄 제품군으로만 미니 LED TV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격대를 점진적으로 낮춰가며 매년 물량을 늘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TCL는 이번 달 미니 LED 디스플레이로 화질을 극대화한 최초의 TV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씨넷)

정 연구원은 “미니 LED TV는 삼성전자 주도로 빠르게 대중화될 것”이라며 “미니 LED TV가 OLED TV보다 가격 대비 성능비가 뛰어날 수 있다는 점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올레드(OLED) TV 진영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미니 LED TV는 자발광 소자인 OLED TV와 화질 측면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서도 OLED TV의 화질에 얼마나 가까이 따라갈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OLED TV만큼 화질을 끌어 올리려면 미니 LED 개수를 늘리고 디밍 영역 수도 늘려야 하는데, 그럼 비용이 커진다”며 “탑재하는 수만 개의 LED 개수와 LED 품질, 디밍 영역의 수 등 각 제조사의 기술력에 따라 화질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hyeming@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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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혜수 기자]

한결같이 따뜻했다. 길을 잃지 않고 방향성을 지켜온 모습.

'맛남'은 지역 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맛남'이 프로그램 방향성을 지킬 수 있었던 배경에는 '농벤져스'가 있었다. 그들의 중축은 백종원. 백종원은 일당백의 활약을 보인다. 요리 연구가, 사업가로서 날카로움과 예리함을 보인다. 그의 농수산물에 대한 남다른 이해와 시각, 여러 경험에서 우러나온 노하우가 '맛남'에서 빛을 발한다.

10월 15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이하 '맛남')에서는 사과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맛남'은 요리 대결에만 집중하지 않았다. 애초 승자와 패자가 중요하지 않은 모습. 그들은 요리 대결을 가장해 간단한 요리 레시피를 선보였다. 요리 대결은 방송에서 짧은 호흡으로 이뤄졌다. '맛남'에선 요리 대결이 가지는 의미가 조금 달랐던 것이다. 요리 대결을 통해 시청자들이 사과 구매 욕구를 가지게 하는 것이 본래 목적인 듯했다.

요리 대결과 함께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직접 사과를 이용한 레시피를 공개했다. 그는 지역 특산품을 이용해 신메뉴를 과감하게 개발했다. 백종원의 레시피는 대중이 보고 따라 할 만큼 인기가 많다. 백종원이 개발한 레시피는 요리에 일가견이 없어도 쉽게 보고 따라 할 수 있기 때문. 백종원이 직접 요리를 시연하며 사과 소비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농벤져스'는 새로운 키다리 아저씨를 찾기 위해 나섰다. 백종원이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보이며 또 한 번 활약했다. 백종원이 남다른 인맥을 자랑했다. 백종원은 편의점 기업과 접촉하는 모습을 보이며 상품 출시를 부탁했다. 백종원이 아니면 해낼 수 없는 일이었다.

회차를 거듭하면서 초심을 잃고 애매한 방향성을 가지게 되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그 속에서 '맛남'이 백종원을 중심으로 뚝심있게 프로그램 취지를 지켜나가고 있다. 지역민에게는 희망을 주고, 시청자들에게는 지역 특산물의 맛을 알려주고자 한다. 시청자들도 '맛남'이 장려한 착한 소비에 동참하면서 얻는 만족감에 행복해했다.

'맛남'이 선순환되는 아름다운 소비를 장려하고 있다. 되풀이되는 포맷에 지루할 법하지만, 매번 새로운 핵심 아이템을 발굴해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주고 있다. '맛남'이 주는 따뜻함과 좋은 취지에 시청자들이 외면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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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맛남의 광장’캡처)

뉴스엔 장혜수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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