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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이핑 작성일21-01-13 08:16 조회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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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호회서 볼보 V60 CC 안전사양 경험기 화제 [영상]

▽ 기본 탑재된 안전사양 '시티 세이프티' 작동
▽ "보행자 추돌 사고 피해…차값 뽑았다"

클럽 뉴 볼보에 공개된 당시 블랙박스 영상. 사진=클럽 뉴 볼보
"갑자기 튀어나오는 보행자를 보고 '이미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핸들이 갑자기 휙 돌아가며 브레이크가 잡혔습니다. (탑재된 안전사양 덕에 추돌 사고를 피했으니) 차 (브랜드를) 바꾸지 않고 평생 타야겠습니다. "
밤길 넓은 도로를 시속 60~70km 속도로 달리는 상황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보행자를 피할 수 있는 운전자가 얼마나 있을까. 최근 온라인 볼보 동호회에는 볼보 'V60 CC'에 탑재된 첨단 안전사양 덕에 사고를 면한 아찔한 사례가 올라와 이목을 끌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볼보자동차 동호회 '클럽 뉴 볼보'에는 'V60 CC 팔까 했는데 평생 타야겠습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볼보 V60 CC 운전자임을 밝힌 글쓴이는 최근 밤에 운전하던 와중에 차량이 추돌 상황을 스스로 회피하는 안전사양 덕에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는 경험담과 함께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올렸다.

그는 "1차로와 2차로 사이에서 갑자기 사람이 튀어나와 충돌할 뻔 했다"며 "핸들이 휙 돌아가고 브레이크가 잡혔다"고 상황을 전했다.

글에 담긴 블랙박스 영상에서는 어두운 대로를 검은 롱패딩을 입은 보행자가 무단횡단하는 모습이 잡혔다. 블랙박스 속 볼보 V60 CC는 순간적으로 오른쪽으로 틀고 감속하며 보행자를 피했다. 보행자를 피한 직후에는 다시 스티어링 휠을 왼쪽으로 돌려 직진을 하며 서서히 본래 차로로 돌아갔다.


늦은 시간 도로를 주행하는 볼보 V60 CC 앞으로 보행자가 뛰어들고 있다. 사진=클럽 뉴 볼보

이는 차량이 추돌 상황을 스스로 회피하는 볼보의 '시티 세이프티' 기능이 작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속도는 70km/h 정도였는데 길이 어두웠던 탓에 사람이 인식됐을 때는 이미 늦었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헤드업디스플레이(HUD)가 깜빡이고 경고음이 들렸는데, 시티 세이프티가 자동 개입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볼보는 첨단 안전 사양 패키지인 ‘인텔리 세이프’를 모든 차량 트림에 기본 탑재한다. 반자율주행 기능인 '파일럿 어시스트 II'와 긴급제동 시스템 ‘시티세이프티’가 이에 포함된다.

운행 중 상시 작동하는 시티 세이프티는 차량이 전방 장애물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감지되면 조향에 강제 개입한다. 운전자가 사고를 피하기 위해 스티어링 휠을 돌렸지만,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한 경우에도 스티어링 휠을 추가로 돌리며, 선회력을 최대로 늘리기 위한 제동도 이뤄진다. 장애물을 지나치면 차의 방향도 자동으로 바로잡는다.

그는 "안전은 어차피 다 비슷하다고 생각해 다른 (브랜드의) 차를 보고 있었는데, 절대 바꾸지 않고 평생 타야겠다"면서 "값은 다 뽑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2013~2017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보행자의 62%는 무단횡단이 원인이었다. 보행자의 무단횡단으로 사고가 발생해도 대부분의 운전자는 벌금을 내고 치료비를 물어줘야 한다. 통상 보행자가 도로를 가로질러 건널 것이라 생각하기 어렵지만, 극히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전방 주시 태만'이 인정되는 탓이다.

볼보 V60 CC. 사진=볼보

볼보는 지난해에도 방송인 박지윤씨와 최동석 KBS 아나운서 부부 가족의 사고 사례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볼보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를 탄 박씨 가족은 역주행을 한 2.5t 트럭과 충돌했지만 부상 정도는 손가락 통증 등의 경상에 그친 바 있다.

이러한 사례가 알려지며 볼보는 지난해 국내 시장서 1만2798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1% 성장을 기록했다. SUV인 XC레인지와 세단인 S레인지, 크로크컨트리 CC레인지가 고루 성장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올해는 서비스네트워크 확충에 500억원을 투자하고 1만5000대를 판매하겠다는 경영계획도 세웠다.

볼보 관계자는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모든 트림에 첨단 안전 패키지를 기본으로 탑재한다. 그 덕분에 사고를 피한 것으로 보인다"며 "볼보를 타는 분들이 더 안전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많은 차량에 적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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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강원FC 이영표 대표가 12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본지와 만나 인터뷰한 후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춘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춘천=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이영표(44) 강원FC 대표이사는 지난 2013년 은퇴 후 축구계에서 야인으로 지냈다. 해설을 하고 방송에도 자주 출연했지만 축구, 특히 K리그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을 하지는 않았다. 지난달 들려온 강원 대표이사 취임 소식이 화제가 된 이유다. 게다가 그는 아직 40대로 젊어 ‘사장’이라는 무거운 직책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기대 반 우려 반 속 취임한 그의 행보는 말 그대로 ‘광폭’이다. 물 밑에서 움직이며 여러 이적을 성사시키며 축구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12일 춘천에서 만난 그는 “제가 한 게 아니라 서로의 필요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된 것”이라며 겸손하게 말하면서도 “선수 시절 이미 경험해본 것들이라 큰 어려움은 없다. 다만 스카우트는 대표이사가 해야 할 극히 일부의 일이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라며 바쁜 여정을 예고했다.

◇“K리그 제안은 몇 년간 계속 받았다”

이 대표이사는 지난 몇 년간 K리그 다수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 스마트한 이미지에 2002 한일월드컵 영웅의 상징성으로 인해 그를 ‘모시려는’ 팀들이 많았다. 그는 “꾸준히 제안을 받았기 때문에 당황스럽지는 않았다. 상황상 계속 고사했는데 강원에서 세 번이나 찾아오셔서 부탁을 하셨다. 지금은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하겠다고 했다”라는 배경을 설명했다.

행정 일은 이 대표이사가 은퇴 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일 중 하나다. 계획대로 됐다는 뜻이다. “제가 마지막 무대로 미국을 선택한 것도 행정 때문이었다. 유럽 축구는 충분히 경험했다. 비즈니스는 미국이라고 생각했다. 전 세계 인재들이 가장 많이 모이고 대학에서의 연구 결과가 필드로 가장 빨리 나오는 곳이 바로 미국이다.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행정 일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싶었다. 실제로 배운 것도 많다. 꼭 하고 싶은 일이었는데 이렇게 하게 됐다.”

강원FC 이영표 대표. 2021. 1. 12. 춘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때로는 유럽처럼, 때로는 미국처럼

이 대표이사는 네덜란드의 PSV에인트호번을 시작으로 잉글랜드의 토트넘 홋스퍼,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유럽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사우디아라비아, 미국까지 더하면 경험의 폭은 더 넓어진다. 이 대표이사는 선수 생활 쌓은 노하우를 강원에도 접목하고 싶어 한다. 그는 “유럽은 축구 자체가 본질이고 문화다. 축구 자체에 열광한다. 미국은 다르다. 사람들이 좋아한다면 본질을 바꿀 수도 있다는 마인드다. 철저하게 비즈니스, 사람 중심이다. 저는 그 두 가지 요소를 적절하게 강원에 접목하고 싶다. 사실 저는 보수적인 편이다. 그래서 VAR에도 거부감이 있었다. 하지만 흥행을 위해서라면 축구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우리의 관점에서 사람들을 즐겁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는 구상을 밝혔다.

무엇보다 그는 강원을 ‘신의’ 있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강원은 12년의 짧은 역사를 보유한 팀이다. 아직 팬층도 부족해 만들어가야 한다. 레전드라 부를 만한 선수도 나와야 한다. 팬, 선수, 구단이 함께 호흡해야 한다. 다른 것보다 신의 있는 팀이 되고 싶다. 선수를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많은 팀들이 선수를 쉽게 버리고 포기한다. 과거 PSV에인트호번 같은 팀이 모델이 될 수 있다. 에인트호번은 강원도처럼 인구가 많지 않지만 가족적인 분위기였다. 정감 있고 뭉치는 힘도 강했다. 강원을 그렇게 만들고 싶다. 강원도는 지리적으로 넓어 이동이 어려운데 강원FC가 도를 통합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만족하는 경기가 더 중요”

공교롭게도 이 대표이사는 김병수 강원 감독의 고향 후배다. 비교적 서열이 엄격한 체육계 특성상 두 사람의 관계가 서먹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 대표이사 생각은 다르다. 그는 “저는 해외에서 11년간 선수 생활을 했다. 해외에서는 선후배 개념이 없다. 대표이사와 감독은 서로의 역할과 책임이 다르다. 분명하게 구분돼 있다.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 저는 제게 맡겨진 일을 할 뿐”이라며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실제로 김 감독의 요구에 맞게 이 대표이사가 움직이며 원활하게 선수단 보강 작업을 진행, 원활한 호흡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이사도 K리그의 확실한 볼거리로 자리 잡은 ‘병수볼’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김 감독은 공을 오래 소유하고 패스를 통해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을 추구한다. 이 대표이사는 “저도 강원 경기를 보면서 신선함을 느꼈다. K리그에서 쉽게 보기 힘든 확실한 캐릭터가 있는 감독님인 것 같다. 개인의 큰 자산이다. 강원 팬 만족도도 크고 기대도 크고. 저도 그렇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축구팀은 성적이 중요하다. 그런데 그보다 모두가 만족하는 경기를 하는 게 더 중요하다. 이겨도 즐겁지 않은 경기가 있다. 반대로 성적은 부족해도 즐거운 경기, 팀이 있다. 우리가 축구를 하는 이유는 즐겁기 위해서다. 강원이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라며 강원이 지금의 스타일을 유지, 발전시켜 팬의 마음을 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원FC 이영표 대표. 2021. 1. 12. 춘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카우트는 극히 일부, 10~11개월은 돈 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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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팀에서 ‘사장님’이 해야 할 일은 많다. 선수를 스카우트하는 것은 극히 일부의 일이다. 넓게는 매출, 유스 시스템 확보 등 여러 분야를 모두 신경써야 하는 자리다. 이 대표이사는 “사실 지금은 시기적으로 이적시장이 진행 중이라 스카우트에 집중하고 있지만 나머지 10~11개월은 돈 벌 생각을 해야 한다. 대표이사로서 축구를 잘하고 팬이 많이 오고, 재정적으로 안정된 팀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러 수익 구조를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스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이 대표이사가 크게 신경쓰는 부분이다. 그는 “유스를 통해 성과를 얻는 데까지 최소 10~15년이 걸린다. 우리는 과거에 충분히 투자하지 않았다. 당장 성적 때문에 신경쓰지 못해 성과를 내지 못했다”라는 현실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 축구팀은 장기적으로 스스로 키워내는 힘을 얻어야 한다. 힘들지만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그런데 유스 클럽도 축구 인구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저는 아카데미를 먼저 만들고 싶다. 강원도에서 태어난 아이들 모두가 축구를 하게 만들고 싶다. 그중에 잘하는 선수는 엘리트로 뽑아서 쓰면 된다. 유럽은 태어나면 바로 축구를 한다. 그 팀에서 축구를 한 어린이는 모두 그 팀의 팬이 된다. 반드시 경기장으로 돌아오게 돼 있다. 그 시스템이 정착되면 관중 2만~3만명도 가능하다. 올해부터 아카데미를 하고 싶은데 예산 문제로 방법 고민하고 있다”라는 포부를 이야기했다.

많은 과제가 있지만 이 대표이사는 차분하고 착실하게 해내겠다는 구상이다. 급하게 성과를 내기보다는 내실 있게 미래를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한순간에 변할 수 없고. 변한다면 그만큼 빨리 사라진다. 좋은 팀은 천천히 변하고 오래 간다. 나빠져도 천천히 나빠진다. 강원을 천천히 좋은 팀으로 만들고 싶다. 언젠가는 강원에서도 할아버지와 손자가 대를 이어 응원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 형제가 좋아하는 축구팀이 달라 싸우는 유럽처럼 축구에 모든 것을 거는 문화가 생겼으면 좋겠다.”
weo@sportsseoul.com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월정액으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구독 서비스가 나왔다.

카카오가 13일 선보인 '이모티콘 플러스'는 월 3천900원에 이모티콘을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올해로 출시 11주년을 맞은 카카오톡에 구독 서비스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각 이모티콘을 단품으로 사서 쓰는 방식이었지만, 이제는 월정액을 내면 카카오가 선별한 '이모티콘 모음'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확보된 이모티콘은 약 15만개로, 기존 이모티콘은 대부분 계약됐다"며 "앞으로 신규 입점하는 이모티콘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카카오톡 이모티콘 단건 판매 가격은 2천~2천500원 선이다.

단, 한 번 사놓으면 두고두고 쓸 수 있는 기존 단건 구매방식과 달리 이 요금제에 포함된 이모티콘은 계속 업데이트 및 변경되고 해당 제작자·회사 정책에 따라 쓰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기존 단건 구매 같은 방식으로 가입 기간에 이모티콘 패키지를 5개까지 보유해 쓸 수도 있다.

'이모티콘 플러스'에는 대화나 상황을 분석해 이모티콘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기능이 있다. 가령, '안녕'이라고 말을 걸면 손을 흔드는 이모티콘이, 점심 무렵이면 오찬과 관련한 상황별 이모티콘이 쭉 뜨는 식이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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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가 디펜딩 챔프 리버풀을 넘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에 올랐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터프무어에서 열린 2020~2021시즌 EPL 17라운드에서 후반 26분에 터진 폴 포그바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맛봤다. 11승 3무 3패 승점 36점을 쌓은 맨유는 리버풀(승점 33점)을 선두 자리에서 끌어내렸다.

맨유에겐 감격스러운 순간이다.

맨유가 리그 선두에 오른 건 2018년 8월 이후 2년 4개월여만. 하지만 당시는 시즌 초반이었고, 새해 들어 선두를 밟은 건 2013년 5월 19일 이후 7년 7개월만이다.

2013년 5월 19일은 맨유가 마지막으로 EPL을 제패한 날,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26년 집권을 마무리한 날이다. 퍼기 시대 이후에는 한번도 EPL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

퍼기경의 제자였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현 감독 체제로 접어든 올시즌 가장 좋은 기회를 잡았다. 공교롭게 다음 상대팀은 리버풀이다. 18일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꺾으면 승점이 6점차로 벌어진다.

맨유는 징계에서 돌아온 에딘손 카바니를 비롯해 마커스 래시포드, 앤서니 마샬 등 공격수 3명을 모두 투입하는 공격적인 전술로 번리전에 나섰으나 쉽사리 골문을 열지 못했다.

답답한 경기가 계속되던 후반 26분에야 첫 골이 터졌다. 래시포드의 우측 크로스를 폴 포그바가 아크 정면에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발등에 정확히 얹힌 공은 상대 선수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남은 시간 번리의 공세를 막아내며 1대0 승리를 지켰다.

맨유는 지난해 11월 2일 아스널전 0대1 패배 이후 리그 11경기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이 기간에만 무려 승점 29점(9승 2무)을 따냈다. 아스널에 패한 7라운드 맨유의 순위는 15위였고, 당시 선두 리버풀과의 승점차는 9점이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이순철 SBS 야구 해설위원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 선거에서 아쉽게 낙선했다. /사진=뉴스1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회장 선거에 나섰던 이순철 후보가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KBSA는 지난 12일 온라인 전자투표 형식으로 치러진 제24대 회장 선거에서 이순철 후보가 총 177표 중 51표를 얻어 28.8%의 득표율로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현직 부회장인 이종훈 후보가 48.6%(86표)의 득표율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나진균 후보는 22.6%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당선자는 3명의 후보 중 유일한 기업인 출신이다. 자동차 및 산업 부품회사인 DYC 주식회사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현직 부회장이기도 한 그는 협회의 재정, 행정 등에 있어 연속성을 가질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기업인으로서 과감한 행보가 가능하다는 기대 속에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른바 '겸업 논란' 속 찬반 논쟁을 불러왔던 이순철 후보는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선수와 감독으로 야구계에 몸담았던 이 후보는 지난 3일 보도자료를 통해 KBSA 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당시 그는 출마의 변으로 "날 필요로 하는 곳에는 어디든 달려가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무보수로 일하고 기여금을 조성해 어떤 혜택도 얻지 않고 야구가 준 은혜를 갚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후보가 프로야구 해설위원 겸업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아마야구를 대표해야 하는 KBSA 회장이 프로야구 해설을 맡는 건 이치에 맞지 않다"고 반대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기업인이 아닌 이 후보가 KBSA에 얼마나 많은 후원금을 끌어올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의 눈초리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호반그룹과 중흥그룹, 현대자산운용 등 여러 기업에서 후원 계약을 유치하는 등 논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돌아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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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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