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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이핑 작성일21-01-11 19:13 조회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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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학대 가장 많아…'성적 학대' 목격자도 있어
"신고 망설였다" 60%…"상황 더 나빠질까봐서"

[양평=뉴시스]고범준 기자 = 11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원에 안치된 故 정인 양의 묘지를 찾은 추모객들이 두고 간 선물과 메시지 등이 놓여 있다. 2021.01.1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사 10명 중 7명 가까이가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사례를 직·간접적으로 목격했으나 신고한 사람은 2명도 채 안 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신고 후 아동의 상황이 악화되거나 아동학대인지 확신이 서지 않다는 게 이유로 꼽혔다.파워볼실시간

11일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지난 6~10일 닷새간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사 800명에게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제자 중 학대를 당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318명)했거나 학교 학생들 중 학대가 의심되는 사례가 있었다(209명)고 답한 교사가 527명으로 6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교사들이 직·간접적으로 목격한 아동학대 의심 사례의 유형은 신체학대가 183명으로 가장 많았고, 방임·유기 158명, 중복학대 76명, 정서학대 64명 순이었다. 성적 학대도 13명이 목격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자신이 학대 의심 사례를 직접 목격했음에도 신고한 교사는 154명(약 19%)에 그쳤다. 반면 신고를 망설였다고 답한 교사는 466명(약 60%)으로 집계됐다.

망설인 이유는 ▲신고 후 아동의 상황이 더 나빠질 것(33.8%) ▲아동학대 유무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아서(32.5%) 등이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교사들이 신고를 꺼리는 이유를 "아동학대 신고 이후 부모 등 양육자와 분리된 아동이 안전하게 학교 생활을 지속할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천교육교사모임에 따르면 학대피해아동쉼터가 지난해 76개소에서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학대피해아동을 소속 학교 인근 쉼터로 보내는 게 불가능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쉼터 여건은 서울에서 비수도권 지역으로 갈 수록 열악해진다. 서울은 25개 자치구에 10개소가 있으며 부산은 4개소, 대구는 3개소 등이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부모의 자녀 체벌 근거로 비판을 받아온 민법 '자녀 징계권 조항'도 교사들이 신고를 망설이는 한 이유로 들었다. 해당 조항은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삭제됐다.

실제 교사들이 이번 설문에서 아동 보호를 위해 개선해야 할 점으로 '아동을 가해한 주양육자와의 분리'(76.5%)에 이어 '신고자의 신변보호'(70.1%)가 두번째로 많이 꼽혔다.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직원은 현행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의해 아동학대 범죄 사례를 알게 됐거나 의심되는 경우 이를 수사기관에 신고할 의무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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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제공

최근 비만인구의 급증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환자가 덩달아 급증하면서 치료제 개발이 절실해진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의 진행 기전을 처음으로 규명해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고은희·이기업 교수팀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이 있는 쥐의 간세포에서 ‘스핑고미엘린 합성효소(SMS1·sphingomyelin synthase 1)’의 발현이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간 조직에 염증과 섬유화가 나타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알코올 섭취와 관계없이 고지방 위주의 식사와 운동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간에 지방이 쌓이고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환자 5명 중 1명은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화(섬유화)나 간암을 앓게 되는데 B형과 C형 간염과 달리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간이식만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진행 기전을 첫 규명했다.

고 교수팀이 동물실험을 통해 밝힌 스핑고미엘린 합성효소 역할은 사람 대상의 임상시험에서도 재확인됐다. 공동연구팀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립연구소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에서 간암으로 발전해 간이식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간 조직을 분석한 결과 모든 환자에게서 스핑고미엘린 합성효소 발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핑고미엘린 합성효소는 생체막을 구성하며 필수 지방산을 공급하는 지질이다. 고 교수팀은 스핑고미엘린 합성효소에 의해 만들어진 디아실글리세롤이 세포 죽음을 촉진하는 피케이시델타(PKC-δ) 물질과 염증조절에 관여하는 NLRC4 인플라마좀 유전자를 순차적으로 활성화한다는 사실을 쥐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이에 따라 간세포에서 강한 염증성 반응에 의한 세포사멸(피이롭토시스)이 증가하고, 간세포 밖으로 유출된 위험신호에 의해 염증 및 섬유화 반응을 유도하는 NLRP3 인플라마좀 유전자가 활성화되는 사실도 최종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비만인구가 많은 미국을 비롯한 서구 국가에서 간경화와 간암의 주요 원인질환으로 보고되고 있다. 환자의 약 20%가 간경화를 앓고 간부전과 간암에 의해 사망한다. 단순 지방간에 비해 간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5.7배 높고, 간경화를 동반하면 사망 위험이 10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B형과 C형 간염에 의한 간경화증의 경우 항바이러스제가 존재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C형 간염의 경우 이를 처음 발견해 치료제 개발을 이끈 의학자들에게 노벨생리의학상이 수여될 만큼 의학계를 비롯해 사회적인 관심이 높다.

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의 경우 간 조직 내 지방 축적을 감소시키거나 염증반응을 억제시키는 약물만 일부 나와 있으며, 간경화로 악화됐을 때는 간이식 외에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의 진행을 막을 치료제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파워볼게임

고은희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환자의 장기 예후를 결정하는 요인은 섬유화 진행이다. 이번 연구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의 진행 기전이 밝혀짐에 따라, 앞으로 간경화로의 이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영국 위장병학회가 발간하는 소화기분야 최고 권위지인 거트(Gut)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장윤서 기자 pand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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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부, 한국산 타이어에 대해 반덤핑관세 결정
업계, 해외공장 증설·반덤핑 TF운영 등 대안 고심
국내완성차업체에 신차용타이어 국산 사용 독려도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내 타이어 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축소에 이어 미국의 수입제한 조치로 연초부터 위기를 맞았다. 업체들은 시장상황을 살펴보며 차분하게 대응해나가겠다는 방침이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회복세를 타긴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공장(사진=한국타이어)


1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타이어의 지난해 수출액은 약 25억5200만달러(한화 약 2조 8003억원)로 전년(33억1200만달러) 대비 16.5% 감소했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 공장이 셧다운(가동 중단)을 반복했고, 전 세계적으로 집콕 생활을 하는 이들이 늘어 차량의 주행 거리가 줄어 타이어 소모가 적었던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미국 상무부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반덤핑 예비판정을 통해 한국타이어 38.07%, 금호타이어 27.81%, 넥센타이어 14.24% 등 추가 관세율을 산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타이어업계가 충격에 빠졌다. 이 관세율은 오는 6월 최종 결정될 예정이지만 예비 결정에서 부과된 관세는 이달부터 부과된다.

국내 빅3 타이어 업체는 해외공장을 통해 반덤핑 관세 회피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수출하는 타이어에만 관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해외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을 공급하면 관세를 피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한국타이어) 경우 국내 2곳, 중국 3곳, 헝가리 1곳, 인도네시아 1곳, 미국 1곳 등 총 8개의 공장을 가지고 있다. 이중 미국의 반덤핑 관세 대상국가는 한국과 중국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헝가리 공장은 유럽 시장에 대응하고 있고 미국 공장을 가동하는 것만으로는 미국 물량을 다 커버하지 못한다”며 “공장을 더 증설할지 등 여러 안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전기차 등 미래 기술 투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미 테슬라와 포르쉐 등 완성차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하고 있다.

금호타이어(073240)는 국내 3곳, 중국 3곳, 미국 3곳, 베트남 1곳에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반덤핑 관련 TF를 운영하면서 미국 조지아 공장을 증설해 물량을 채우는 방법 등을 고려 중이다. 또 가격에 대한 계획안 마련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도 올해 경영정상화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선행기술을 확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광주에 있는 본 공장을 이전하기 위해 신부지를 검토하고 있다.

국내 2곳, 중국 1곳, 체코 1곳 등 총 4개 공장을 운영하는 넥센타이어(002350)는 체코공장 물량을 미국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반덤핑과 관련해 무혐의가 나올 수 있도록 자료를 제출하는 등 조사에 답변하고 있는 상황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미국 반덤핑 관세에 대해 최종판정이 나올 때까지 지속적으로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타이어업계가 올해는 연초부터 미국의 반덤핑 관세 이슈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해외공장 물량으로 미국에 공급하는 식으로 대책을 마련했지만 글로벌 경기 위축이 계속되고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국내에선 신차용 타이어 시장이라도 공략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앞서 대한타이어산업협회는 지난달 말 국내 시장에서 외국산 타이어 비율은 점차 늘고 국산 신차용 타이어 판매 비율은 감소하고 있다면서 정부에 국내 완성차업계가 국산 타이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해달라는 취지의 건의를 했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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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실족 가능성에 무게 두고 수색작업 계속할 계획
[CBS노컷뉴스 고무성 기자]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제공
기록적인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 고양시 행주산성 둘레길에서 실종된 20대 발달장애인의 점퍼가 실종 2주일 만에 발견됐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5분쯤 한강 김포대교 북단 인근 강변에서 발달장애인 장준호(21)씨의 점퍼가 발견됐다.

이곳은 장씨가 실종된 고양시 평화누리길 행주산성 둘레길에서 약 100m 떨어진 군사구역 내 한강 강변이다.

경찰과 소방 등 관계 당국은 인력 1800명과 수색견, 드론 등을 총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점퍼가 강변에서 발견됨에 따라 실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색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실종된 장준호 씨.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제공
앞서 장 씨는 지난달 28일 어머니와 인적이 없는 길에서 산책하다 갑자기 뛰어서 어머니를 앞서가 숨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산책로는 샛길을 통해 고양시 덕양구 신평IC 자전거도로로 이어진다. 인근 현장과 다른 출입로 폐쇄회로(CC)TV에는 장 씨의 모습이 포착되지 않았다.

실종 당시 장 씨는 짙은 남색 점퍼에 검은색 바지와 회색 티를 입었고, 어두운색의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장 씨는 키 173㎝에 몸무게 108㎏으로, 체구가 큰 편이다.

언어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는 없으나, 상대방이 하는 말은 대부분 알아들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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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선수협의회 양의지 회장이 15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0년 정기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선수들에게 인정 받는, 나아가 야구인과 팬의 화합을 이끌 분을 찾습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사무총장 공모에 14명의 지원자가 출사표를 던졌다. 선수협 양의지 회장은 “출범 후 처음으로 공모 형태로 사무총장을 모시려고 한다. 생각보다 호응이 뜨거워 우선 지원자들을 한 분 한 분 만나보고, 신중하게 결정할 생각이다. 선수들을 위해 일하시는 분을 뽑는 자리인만큼 모두에게 인정받는 분이여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선수협은 지난해 12월 22일 공고를 내고 신임 사무총장 공모를 시작했다. 지난 10일 접수 마감 결과 총 14명이 신청을 했다. 선수협 김용기 사무총장 권한대행은 11일 “오는 14일 과 18일 양일에 걸쳐 비대면 1차 면접을 한다. 1차 면접을 통과한 분들은 2차 심층 면접을 거쳐야 한다. 현 상황에서는 심층면접도 비대면 화상 인터뷰 형태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데,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또 회장을 포함한 이사들의 일정에 따라 대면 면접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사무총장은 “그만큼 신임 사무총장을 진짜 일하실 분으로 모시기 위한 양의지 회장의 신념이 강하다. 양 회장께서는 ‘최대한 깊고 많은 대화를 나눠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라는 것을 거듭 강조하셨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현직 에이전트부터 전직 선수협 직원까지 다양한 직군의 다양한 경험을 갖춘 이들이 ‘선수협의 일꾼’을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협은 정관과 내규뿐만 아니라 공인선수대리인 제도 개선 등 산재된 과제가 수두룩 하다. 특히 저연차, 저연봉 선수 처우 개선이나 2군 프리에이전트(FA) 제도 도입 등 시급히 개선해야 할 사안도 많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각 구단의 긴축 경영이 심화될 전망이라, 선수들의 고통분담 범위와 최소한의 생계보장 등도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논의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선수협은 KBO가 선수 권익과 관련된 규정 개정 때 협상 파트너로 입지가 견고하지 않은 게 사실이다. 선수협의 역량을 키워 KBO의 주요 협상 파트너로서 지위도 굳혀야 한다. 막연히 ‘선수들의 이익만을 위해 일하는 곳’이 아닌 KBO리그의 당당한 교섭단체로 격상돼야 하기 때문에 이번 사무총장 인선이 매우 중요하다.

양 회장은 “선수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조직, 더불어 팬들이 신뢰하는 선수협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내 임기 중에 못하더라도 기반을 다져 놓아야 다음 회장이 조금 더 편하게 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힘 없는 조직을 맡았을 때에는 힘을 만들어야 하는게 리더의 소임이다. 예의와 존중을 갖춘 힘있는 선수협을 만드려면 행정 업무를 총괄할 사무총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검증에 검증을 거쳐 제대로 된 분을 모셔올 것”이라고 자신했다.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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