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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이핑 작성일21-01-13 08:02 조회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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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AI 챗봇 '이루다' 출시 3주만에 서비스 중단
성추행으로 시작해 혐오발언·개인정보 유출까지
AI 윤리 공론화 불지펴…사용자·기술 모두 고려해야
알고리즘·데이터 편향성 등도 함께 논의할 필요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스타트업 스캐터랩스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가 AI 윤리와 관련한 각종 논란에 불을 지피고 ‘활동 중단’에 들어갔다. 지난달 12월23일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세상에 나온 지 3주만이다.


(그래픽= 문승용 기자)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변한 이루다…비슷한 사례 더 있다

12일 스캐터랩스에 따르면 이날을 기점으로 이루다 서비스는 잠정 중단에 들어간다. 한꺼번에 ‘셧다운’하는 방식은 불가능해 오전 11시부터 순차적으로 중단작업을 진행 중이며 오후 6시까지 서비스 중단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루다와 관련된 논란은 출시 초기 AI를 대상으로 한 성적대상화에서 시작해 개인정보유출 등으로 이어지며 일파만파로 번지는 양상을 보였다. 악성 사용자들로 인해 피해자가 됐던 이루다는 나중에는 성적소수자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 발언을 쏟아내며 가해자로 돌변했다. 이루다를 개발하는 과정에 사용자들의 개인정보(카카오톡 메시지)가 무단으로 활용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번만큼 화제가 되지는 않았지만 이루다 논란과 비슷한 문제는 국내외에서 발생한 바 있다. 가장 유사한 사례로 지목되는 것이 지난 2016년 3월에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내놓은 AI 챗봇 ‘테이’다. 당시 백인우월주의 및 여성·무슬림 혐오 성향의 한 익명 사이트에서 테이에게 비속어와 인종·성 차별 발언을 되풀이해 학습시켰고, 그 결과 실제로 테이가 혐오 발언을 쏟아내며 미국 사회에 충격을 줬다. MS는 결국 출시 16시간만에 테이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루다나 테이의 부적절한 발언이 편향된 데이터 학습의 결과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최근 국정감사에서 문제가 제기됐던 ‘카카오워크’나 현대카드 어플리케이션(앱) 사례와도 연결된다. 카카오워크의 AI 비서인 ‘캐스퍼’는 “암호화폐 투자는 어디서 해”라는 사용자의 질문에 카카오의 투자사인 ‘업비트’를 추천하거나 암호화폐 시세를 묻자, “업비트에 물어보라”고 유도해 논란이 됐다. 현대카드 스마트폰 앱의 AI챗봇 ‘헨리’는 “삼성카드로 보험 할인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경쟁사에 대한 질문은 생략하겠다”며 답변을 피하기도 했다.


12일을 기점으로 이루다는 서비스 잠정중단에 들어간다. ‘루다랑 친구하기’ ‘루다에게 메시지 보내기’ 메뉴가 모두 비활성화 돼 있다. (사진= 홈페이지 캡쳐)


알고리즘·데이터 편향 한계 노출…업계 “AI발전의 한 과정”

이같은 AI의 편향성은 기술의 작동원리에서 출발한다. 사람의 지능을 모방하게끔 만든 AI라는 ‘결과물’은 데이터라는 ‘원인’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이다. 가령 이루다가 가진 성적인 편견은 우리 사회에 실제로 존재하고 말로 표현한 생각이다. 카카오워크와 현대카드는 개발사인 카카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자사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추천한다는 이야기다. 각 기업의 알고리즘은 기업의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만큼 정부에서 이 부분을 적극 규제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도 지난해 국감에서 “AI 알고리즘을 편향되게 하는 건 쉽게 가능하지만, 중립적으로 만드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알고리즘을 만드는데 고의적으로 편향성이 없게 하는 것은 AI 윤리헌장 등에 내용을 담을 수 있지만, 알고리즘 공개는 영업비밀로 그것을 강제하는 건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범위를 넓히면 학계에서는 오래전부터 AI가 사회적 약자와 성적 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고 차별을 확산시킨다는 우려가 있었다. 역사는 가진자와 주류 계층의 논리가 중심이 되고 데이터 역시 그런 편향성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데이터 과학자이자 수학자인 캐시 오닐은 지난 2017년 발간한 ‘대량살상 수학무기’라는 저서에서 알고리즘이 취약계층의 불평등을 심화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사례를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AI 전문 기업 대표는 “결국 AI는 어찌보면 우리 사회를 반영하는 거울과 같다”며 “물론 데이터를 정제하고 알고리즘을 더 정교하게 짜는 등 개선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이번 논란 역시 한단계 더 발전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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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정부에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지난해 말 ‘AI 윤리기준’을 마련한 데 이어 AI윤리와 알고리즘 공정성 등을 담보하기 위한 법·제도 마련을 위한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국장은 “(AI의 확산으로) 데이터·알고리즘의 불공정성 문제, 계층 간 격차의 확대 문제, 고용구조의 급속한 변화에 따른 철저한 대비가 동시에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2020년 7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경기.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KBO리그는 예상과 정반대, 메이저리그(ML)는 예상 그대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두 리그 모두 만만치 않은 재정적 타격을 입었는데 스토브리그 진행 속도는 정반대다. KBO리그 프리에이전트(FA) 대다수 이미 계약을 마친 것과 달리 ML FA 시장은 여전히 미계약자가 많다. 총액 1억 달러 이상 계약이 예상되는 조지 스프링어, 트레버 바우어, JT 리얼무토 모두 여전히 무소속이며 총액 5000만 달러 규모 계약도 12일(한국시간)에 처음 나왔다. 반면 KBO리그는 팀마다 약 100억원대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음에도 이미 FA 계약 총액 350억원을 돌파했다.

물론 두 리그가 처한 상황이 동일한 것은 아니다. KBO리그는 지난해 팀당 144경기를 완주했다. 그러면서 총합 800억원이 넘는 중계권과 리그 스폰서십 등 빅딜이 고스란히 이행됐다. 선수들 연봉도 정상적으로 지급됐다. 반면 ML는 팀당 162경기 체제에서 60경기 체제로 시즌이 축소됐다. 구단과 선수 모두 이에 따른 손해가 막심하다. 두 리그 모두 사실상 무관중 체제로 시즌을 치렀는데 구단 매출에서 관중동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ML가 KBO리그보다 월등히 높다. 지난해 ML 전체가 입은 손실 규모만 3조 2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하의 뉴욕 양키스도 막심한 손해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조용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다. 모두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돼 하루 빨리 정상적으로 시즌을 치르기를 바라지만 아무도 정상화되는 시기를 장담할 수 없다. 때문에 현재 KBO리그와 ML 모두 개막일만 결정한 채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매년 12월에는 나왔던 KBO리그 정규시즌 일정이 아직도 발표되지 않았고 ML는 스프링캠프 시작일도 결정되지 않았다. ML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162경기 풀시즌을 희망하고 있으나 희망 만으로 이뤄질 일이 아니다. KBO리그와 ML 모두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계획을 변경할 수 밖에 없다.

만일 2021시즌도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손실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빅리그 구단들이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은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 미래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긴축경영은 불가피했다. 그런데 KBO리그 구단 대다수는 이전과 비슷한 스토브리그를 보낸다. 허경민, 오재일, 정수빈, 최주환 등 특급 FA를 두고 복수의 팀이 경쟁했고 이들의 가격은 예상을 뛰어 넘었다. 오히려 지난 2년보다 FA 시장 열기는 뜨거웠다. 하지만 올해도 정규시즌 경기 대부분을 무관중으로 치른다면, 혹은 선수단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시즌이 축소될 경우, 구단은 더이상 감당하기 힘든 손해를 떠안을 수밖에 없다.

몇몇 구단은 그동안 모아놓은 KBO 야구발전기금을 구단 지원 명목으로 쓰기를 바란다. 하지만 야구발전기금은 특정 구단을 위한 기금이 아니다. 리그 균형 유지 및 발전, 청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쌓아둔 돈이다. FA 영입을 위해 수십억원 계약을 체결해놓고 발전기금을 탐내는 것은 명분에도 맞지 않는다. 오는 4월 3일 만원 관중 속에서 개막전이 열리고 유관중 체제로 144경기를 모두 치르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이를 장담하기는 쉽지 않다.

bng7@sportsseoul.com


미국 민주당 하원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미 하원에서 발의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민주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미 하원에서 발의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민주당 하원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소추 조항이 담긴 결의문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미국 정부에 대한 반란을 선동한 혐의가 적용됐다.

민주당은 펜스 부통령이 수정헌법 25조를 발동해 트럼프 대통령을 해임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도 함께 발의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결의안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지지자들이 국회의사당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키기 직전 집회에서 연설했으며 무법행위를 조장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를 박탈하기 위한 절차에 먼저 돌입하라고 촉구하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탄핵소추 결의안을 통과시키겠다고 압박했다.

수정헌법 25조는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할 경우 부통령과 내각 합의 아래 부통령이 대통령의 권한과 의무를 대행하도록 한다. 대통령이 이를 거부하면 상·하원이 각각 3분의2 이상 찬성으로 해임을 강제할 수 있다.

펜스 부통령은 수정헌법 25조 발동에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25조 발동 결의안이 통과되면 펜스 부통령이 24시간 내 응답해야 한다"며 그를 압박했다.

미 하원은 오는 13일 탄핵 소추안을 투표할 예정이다. 스테니 호이어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13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투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탄핵 소추안이 하원을 통과해도 상원 벽을 통과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100석의 상원에서 탄핵이 확정되려면 3분의2가 넘는 최소 67명의 찬성이 필요한데 현재 민주당은 이에 못 미치는 50석을 확보하고 있다.

공화당 의원 과반수 이상이 탄핵에 반대하고 있어 17개의 이탈 표를 기대하긴 힘들다.


홍지현 기자 ghdel59@mt.co.kr

오늘은 비교적 따뜻한 서풍이 불며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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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공기가 확연히 부드러워졌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3도로 어제와 비교해 6도가량이나 높고요,

오늘 한낮 기온도 영상 9도까지 오르며 마치 3월 중순처럼 포근하겠습니다.

오늘은 조금 더 가벼운 겨울 외투를 입으셔도 괜찮겠습니다.

다만 오늘은 추위와 눈 소식 대신 불청객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겠습니다.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현재 중부와 경북 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여기에 북서풍을 타고 황사마저 더해지겠습니다.

지금 서해안 곳곳과 제주에는 황사가 관측되고 있는데요,

차츰 황사가 추가로 유입되며 오늘은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미세먼지 차단이 가능한 마스크로 잘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한낮기온은 아침과 비교해 10도 이상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9도, 대전 10도, 광주와 부산 12도 등으로 어제보다 5~8도가량 높겠습니다.

금요일까지는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오후부터 중서부와 호남지방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후 찬 공기가 밀려오며 휴일에는 영하 10도를 밑도는 반짝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밤사이 내린 눈이 녹지 못하고 도로 위 곳곳으로 빙판길이 만들어졌습니다.

출근길에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미끄럼 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황민현/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12일 종영한 JTBC 화요드라마 '라이브온'(극본 방유정, 연출 김상우)은 수상한 목적을 가지고 방송부에 들어간 서연고등학교 셀럽 백호랑(정다빈 분)이 엄격한 방송부장 고은택(황민현 분)을 만나 겪게 되는 '상극 케미 로맨스' 드라마다.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연인이자 좋은 친구로 성장하는 서사를 그려낸 하이틴 로맨스는 풋풋한 설렘을 불러일으키며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뉴이스트 멤버 황민현은 '라이브온'에서 주연을 맡았다. 그는 극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부담감 속에서도 완벽을 추구하는 엄격한 방송부장 고은택을 섬세하게 연기해 호평받았다. 이에 대해 황민현은 뉴스1과 서면 인터뷰에서 "처음엔 긴장도 하고 고민도 많았지만, 감독님과 함께 하는 배우들의 도움을 받으며 즐겁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황민현에게 '라이브온'으로 처음 드라마에 입문하게 됐다. 영화, 뮤지컬과는 또 다른 영역에 도전한 그는 고은택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황민현은 "무엇이든 처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처음이 '라이브온'이어서, 그리고 고은택으로 시청자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기의 즐거움을 알았다고 했다. 더불어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며 '라이브온'이 본인에게 소중한 작품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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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뉴스1

-첫 주연작 '라이브온'을 마친 소감이 궁금하다.

▶'라이브온'을 촬영하는 동안 좋은 사람들과 값지고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내 행복하다. 고은택을 만나서 느낀 감정들, 경험을 통해 저 역시도 조금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고은택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 그리고 러브 여러분들 감사하다.

-영화 '좋아해 너를' 이후 정극 연기는 오랜만이고, 극을 이끌어가는 주연은 처음이다. 부담감은 없었는지.

▶부담감도 컸고 낯설고 모르는 것이 많아서 '다른 배우들에게 피해 주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으로 작품에 들어갔다. 첫 촬영 때 긴장도 하고, 고민이 많았는데 감독님께서 잘 이끌어주시고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의 도움도 많이 받아서 점점 즐겁게 연기하고 촬영하는 나를 발견했다.

-뉴이스트가 멤버들의 응원과 조언도 있었나.

▶뉴이스트 단체 일정이 있는 날 멤버들을 만나면 '잘 찍고 왔냐', '고생했다'는 이야기도 해주고, 생일에는 서프라이즈로 커피차를 보내줘서 많은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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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택을 연기하면서 특별히 신경을 쓴 부분이 있는지.

▶고은택이라는 캐릭터가 처음에는 냉정하고 차갑지만, 백호랑을 만나고 난 후 점점 부드럽고 다정하게 변하는 모습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모습들을 시청자분들께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은택이가 많은 분께 단단한 캐릭터, 쉽게 휩쓸리지 않는 강한 친구, 마음을 주는 방법을 아는 사람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혹은 대사가 있다면.

▶7회 말미에 백호랑이 고민 끝에 라이브 방송으로 모든 것을 다 고백한 후에 고은택이 수고했다고 안아주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모든 오해와 사건들이 풀리고 백호랑과 고은택이 서로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열었다는 게 느껴졌다. 많은 시청자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장면이기도 하고, 그 신을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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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뉴스1

-파트너 정다빈과 호흡, '라이브온' 팀워크는 어땠나.

▶호흡도 잘 맞았지만 정다빈이 연기 선배이기도 해서 촬영할 때 도움을 많이 받았다. 덕분에 어려웠던 장면들도 잘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아 고마운 마음이 더 컸다. 다른 배우들을 비롯한 감독님과의 팀워크도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웃으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

-노력에 비해 시청률은 다소 낮았는데, 아쉽진 않았는지.

▶시청률이라는 숫자, 수치를 기대하지 않았다는 건 거짓말일 거다. 고은택을 연기하면서 노력을 많이 했고 즐겁게 촬영했기에 잘 나왔으면 기분이 너무 좋았겠지만, 내게 있어서 '라이브온'은 그 자체로 의미 있고 소중한 작품이기에 아쉽지 않다. 현장에서 배운 많은 것들, 그리고 촬영하면서 느낀 감정들을 통해 배우로서, 또 인간으로서도 한층 성장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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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 뉴스1

-'라이브온'이 본인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을까.

▶무엇이든 처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처음이 '라이브온'이어서, 그리고 고은택으로 시청자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어서 행복하다. 그리고 연기의 즐거움을 알게 해 준 소중한 작품이기도 하다.

-고은택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 한마디 해달라.

▶지금까지 '라이브온'과 고은택을 사랑해주신 많은 시청자분들 덕분에 촬영 기간, 두 달간의 방영 기간 동안 그 어느 때보다 행복했다. 나도 고은택을 보내기가 너무 아쉬운 마음이 크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은택이 오래도록 기억해달라.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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